[오피셜] '진짜 라스트 댄스' 메시, 마지막 대표팀 경기 확정… '207경기 125골' 축구의 신, 10월 베냉전서 21년 여정 마침표

[오피셜] '진짜 라스트 댄스' 메시, 마지막 대표팀 경기 확정… '207경기 125골' 축구의 신, 10월 베냉전서 21년 여정 마침표

임정훈 기자아르헨티나가 21년 동안 대표팀을 이끈 '축구의 신'과 작별을 고할 날이 정해졌다.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가 세계 팬들 앞에서 치를 국가대표 고별전을 위해 다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대...

임정훈 기자

아르헨티나가 21년 동안 대표팀을 이끈 '축구의 신'과 작별을 고할 날이 정해졌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가 세계 팬들 앞에서 치를 국가대표 고별전을 위해 다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친선경기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도 포함됐다. 다만 AFA는 메시와 로드리고 데 파울, 지오바니 로 셀소가 오는 10월 6일 열리는 '마지막 친선경기'에만 합류한다고 명시했다. 현지 오후에 경기가 열릴 경우, 12시간의 시차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7일이 될 전망이다.

메시의 고별전 상대는 베냉이다. 경기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는 이에 앞서 9월 30일 코르도바에서 볼리비아를, 10월 3일 모누멘탈에서 부르키나파소를 상대한다.

이번 소집은 지난달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한 메시에게 마지막 무대를 마련해주기 위한 결정이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AFA 회장은 스칼로니 감독과 논의한 끝에 메시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메시와 함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일군 선수들도 고별전에 초대할 예정이다.

사진: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사진: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소집 명단에는 훌리안 알바레즈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 니코 파스, 잔루카 프레스티아니 등 젊은 자원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표는 해외파 2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아르헨티나 자국 리그 선수들은 18일 추가로 공개된다.

메시는 지난 8월 31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헝가리전에서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뒤 21년 동안 아르헨티나를 대표했다. 고별전을 앞둔 현재 A매치 통산 207경기에서 125골을 기록했으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대표팀에서의 여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숱한 좌절 끝에 영광을 맛본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성인 대표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뤘고, 이듬해 피날리시마와 카타르 월드컵까지 제패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2005 FIFA U-20 월드컵 우승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경험했다.

월드컵에는 2006년부터 2026년까지 총 여섯 차례 출전했다. 통산 34경기를 소화해 대회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21골로 킬리안 음바페(22골)에 이어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남미 무대에도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코파 아메리카 통산 39경기로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36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다시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스페인에 패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제 아르헨티나의 경기장에서 국가대표로서의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울고 웃었던 메시의 21년 여정에 이제는 정말 마지막으로 올라설 무대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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