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가려라!" 女 동료 선수마저 지적한 '민망 노출 의상' 주인공, "긴 휴식 취할 것" 선언에 "23살이면 경기 뛰어라" 비판 쇄도
사진=더선 캡처[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회에서 민망한 의상을 선보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휴식을 선언하자 비판이 쏟아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15일(한국시각) '알카라스가 빡빡한 일정에 불평한 후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알카라스는 테니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 2월 호주오픈에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회에서 민망한 의상을 선보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휴식을 선언하자 비판이 쏟아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15일(한국시각) '알카라스가 빡빡한 일정에 불평한 후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알카라스는 테니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첫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알카라스는 같은 스페인 출신인 라파엘 나달(은퇴)이 보유했던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24세 3개월)을 갈아치웠다. 오픈 시대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남자 선수는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앤드리 애거시, 로드 레이버에 이어 알카라스가 6번째다.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기세가 대단하다. 2022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쥔 알카라스는 2023년 윔블던, 2024년 프랑스오픈 및 윔블던을 정복했고, 2025년 프랑스오픈 및 US오픈을 차지했다. 지난 두 번의 호주오픈에서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알카라스는 시니어 데뷔 6년만에 통산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7개로 늘었다.
나이에 비해 완숙한 기량도 돋보인다. 23세 이전에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 단식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로 등극했다. 조코비치는 23세 이전에 단 한 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가 '22세 세계최강' 알카라스의 기량과 업적에 혀를 내두른 이유다. 압도적인 파워, 운동 능력,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만 최근 열린 US 오픈에서는 8강에서 무너졌다. 벤 셸턴과 격돌했던 알카라스는 4시간 28분에 걸친 풀세트 승부를 펼친 끝에 게임 스코어 2대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지난해 우승에도 불구하고 2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실력보다 의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회 1, 2회전에서 속이 비치는 갈색 민소매 상의를 입었던 알카라스는 윔블던 준우승자 유지니 부샤르로부터 "카를로스를 사랑하지만 유두는 가려야 한다"고 농담을 받기도 했다.
알카라스는 대회 이후 휴식을 선언했다. 그는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부상 때문에 이런 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진 않지만, 앞으로는 긴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며 "모든 대회에 참가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의 발표에 대한 반응은 다소차가웠다. 프랑스의 코치인 패트릭 무라토글루는 "알카라스는 대회가 너무 많다며 가장 중요한 대회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23살이다. 23살이면 당연히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라토글루는 "영감이 떠오를 때 그는 아마 세계 최고의 선수일 것이고 , 그 영감을 시즌 내내 유지해야 한다. 균형을 찾는 것은 선수 본인의 책임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