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전 필패 없다’ 외국인 없는 가시와? ACL 무대 돌아온 전북, 정정용 감독 “1%도 놓치고 싶지 않아…4강 도전할 것”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아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첫 상대가 일본 J리그 팀인 만큼 방심하지 않을 계획이다.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지난 시즌 K리그1 우승 자격으로 ACLE 무대에 나...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아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첫 상대가 일본 J리그 팀인 만큼 방심하지 않을 계획이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 자격으로 ACLE 무대에 나서는 전북은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투(ACLT) 이후 두 시즌 만에 아시아 최정상 무대에 복귀했다.

ACLE는 지난 시즌 새롭게 개편된 뒤 이번 시즌 참가국이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늘어났다. 동·서부 각 16개 팀으로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 6경기를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8강부터는 중립 지역에 모여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전북은 가시와전을 시작으로 비셀 고베(일본), 베이징 궈안(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감바 오사카(일본)를 차례로 만난다. J리그 4팀을 상대해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정정용 전북 감독은 첫 경기부터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경기 하루 전인 15일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서 ACLE 무대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좋은 출발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ACLE 목표에 대해서는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아시아 최고를 가리는 대회다. 1%도 놓치고 싶지 않다.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 차근차근 올라가 4강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상대인 가시와는 2025시즌 J1리그 준우승 팀이다. 추춘제로 전환된 2026-27시즌에는 5승 2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정 감독은 가시와를 두고 “상대는 6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강한 압박이 강점이다. 또 미드필더들의 패스 워크와 연계가 뛰어나다. 특히 공격을 이끄는 9번(호사야 마오)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경계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K리그 팀들은 ACL 무대에서 상대의 외국인 공격수에게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가시와에는 외국인 공격수가 없다. 순수 일본 선수로만 구성된 팀이다.
정 감독은 “일본인 감독 체제에서 외국인 선수가 없는 점은 이례적”이라며 “하지만 조직력, 짜임새 등 그들만의 장점이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강점을 잘 활용해 상대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 감독과 동석한 주장 김태환은 한일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소한 것 하나도 지지 않아야 한다. 선수들 모두 작은 부분 하나라도 지지 않겠다는 정신무장을 강하게 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시와가 잘하는 것을 못 하게 만들겠다. 상대가 고전하는 부분을 파고들기 위해 준비했다. K리그와는 다른 분위기일 것이다. 경기 중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합을 맞춰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출처: MK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