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때리더니 "날 임신 시켰어요" 논란까지→獨 테니스 스타, US 오픈 정상 등극으로 '사생활 구설수' 종식?…7살 연상 여친과는 잡음 NO

여친 때리더니 "날 임신 시켰어요" 논란까지→獨 테니스 스타, US 오픈 정상 등극으로 '사생활 구설수' 종식?…7살 연상 여친과는 잡음 NO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테니스계를 뒤흔들었던 독일의 테니스 스타 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랭킹 2위)가 여러 논란을 딛고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 타이틀과 함께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즈베레프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결...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테니스계를 뒤흔들었던 독일의 테니스 스타 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랭킹 2위)가 여러 논란을 딛고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 타이틀과 함께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즈베레프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벤 셸턴(세계랭킹 9위)을 3-1(6-3 7-6 5-7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프랑스 오픈에 이은 즈베레프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즈베레프는 US오픈 우승으로 테니스 역사상 단일 대회 우승자에게 지급된 역대 최고액인 550만 달러(약 75억원)를 벌어들였다.

이전부터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등과 함께 남자 테니스 '트로이카'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의 뒤를 이을 선수 중 한명으로 꼽혔던 즈베레프는 뛰어난 실력에 비해 메이저 대회와 연이 없었다.

즈베레프는 지난 2020년 US오픈 결승에서 팀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고, 2021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메드베데프와 비교되는 경험을 해야 했다.

코트 밖에서의 사생활 논란도 즈베레프의 발목을 잡았다.

즈베레프는 지난 2020년 전 연인이자 테니스 선수 출신 올가 샤리포바가 즈베레프가 2019년 US오픈을 앞두고 베개로 자신의 목과 얼굴을 압박하고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해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고 폭로해 곤혹을 치렀다.

또 다른 전 애인이자 독일의 모델 브렌다 파티아는 "즈베레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발언과 함께 폭행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즈베레프는 폭행 의혹은 부인했지만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2023년 독일 법원에서 약식 명령과 벌금형 판결을 받았으나 즈베레프가 항소하면서 2024년 6월 양측이 합의했다.

현재 즈베레프는 2021년부터 7살 연상 여자친구인 소피아 토말라와 교제 중이다.

배우 겸 모델,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토말라는 즈베레프가 US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경기장에 없었지만, 공항에서 지연된 비행기를 기다리며 남자친구의 우승 장면을 생중계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상 여자친구를 만난 뒤엔 사생활 잡음 없이 테니스에 매진하는 중이고, 이번에 US 오픈까지 거머쥐었다.

즈베레프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러시아 이민자 출신이다. 부모가 모두 테니스 선수였으며 특히 어머니는 세계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부모의 유전자 아래서 기량을 쌓아올려 어느덧 원숙미까지 더해졌고, 야닉 신네르(이탈리아·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3위) 등 경쟁자들이 중도 탈락하면서 이번에 왕좌에 올랐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