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은 유망주가 한국 축구 새 희망?...1000만유로 파격 이적, A매치 데뷔 관심 집중

외면 받은 유망주가 한국 축구 새 희망?...1000만유로 파격 이적, A매치 데뷔 관심 집중

사진=레인저스김민수(20·레인저스)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신임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A대표팀 임시 감독이 최초 발탁한 선수는 3명, 2006년생 김민수가 영예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수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성장한 케이스다. 광주초를 다니다가 유럽 무대 도전을 위해 일찍 스...

사진=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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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20·레인저스)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신임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A대표팀 임시 감독이 최초 발탁한 선수는 3명, 2006년생 김민수가 영예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수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성장한 케이스다. 광주초를 다니다가 유럽 무대 도전을 위해 일찍 스페인으로 향했다. 맨땅에 헤딩하며 성장한 그는 2022년 지로나에 입단해 꿈에 가까워졌다. 김민수가 한국에 이름을 알린 건 2024~2025시즌. 당시 지로나는 1군 선수들이 대거 부상하자 김민수를 콜업했다. 그는 역대 8호 한국 선수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해 한국 UCL 최연소 데뷔 2위 기록도 세웠다.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친 건 지난 시즌이다. 스페인의 전설이자 박지성과 맨유에서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안도라 구단주인 헤라르드 피케가 김민수를 직접 원했다. 1군 출전을 원했던 김민수는 피케의 부름에 응답한 후 날갯짓을 시작했다. 안도라에서 주전으로 성공적인 임대를 보냈다. 어린 시절 손흥민(34·LA FC)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원석이지만 굉장히 빠르고 저돌적인 장점을 선보였다.

김민수가 유럽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명단에 들지 못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여름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둥지를 옮겼다. 레인저스는 김민수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25년 만에 이적료로 1000만유로(약 156억원)를 투자했다.

사진=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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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0번을 달고 새 도전을 시작한 김민수는 곧바로 뛰어난 존재감을 선보여 모레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수가 곧바로 A매치 데뷔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4연전이 기다리고 있어 가능성은 높다. 사실 시간 문제다. 모레노 감독도 스페인대표팀 사령탑 시절부터 어린 선수를 중용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시기적으로도 세대교체 흐름을 피할 수 없다.

분명 한국 축구는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등 '1992년생 세대'와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A대표팀에는 이강인 오현규(25·베식타시) 이한범(24·클럽 브뤼헤) 정도를 제외하면 '젊은피'가 부족하다.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또 다른 2006년생 양민혁(베스테를로) 윤도영(마그데부르크)의 성장은 더디다. 올가을 김민수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를 수도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