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서 QS 7회’ 김민준 “목표 다 이뤘다”…이쯤 되면 ‘거물 루키’→‘10승’까지 보인다 [SS스타]

‘8G서 QS 7회’ 김민준 “목표 다 이뤘다”…이쯤 되면 ‘거물 루키’→‘10승’까지 보인다 [SS스타]

SSG 김민준 또 QS, 시즌 7승 이쯤 되면 ‘거물 루키’ 최근 8경기 중 QS 7회 “시즌 개인 목표 다 이뤘다” “팀 승리에 보탬되는 것만 생각”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KIA에 역전승을 따냈다. 갈 길 바쁜 KIA를 울렸다. 선봉에 ‘루키’ 김민준(20)이 섰다. 또 한번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냈다. 처음부터 선발이었으면 얼마나 잘했을까 싶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경기에서 선발 김민준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와 고명준의 역전 결승 스리런 등을 통해 6-3으로 이겼다.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승리로 SSG는 7위가 됐다. 같은 날 한화가 KT에 패하면서 한 계단 올라섰다. 가을야구는 어려운 상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법이다. 그게 프로다.

선발 김민준이 터졌다. 6이닝 5안타 3볼넷 8삼진 3실점 QS 호투다. 시즌 7승(2패) 기록했다. 개인 5연승도 달린다. ‘QS 머신’이다. 7월23일부터 이날까지 총 8경기 등판했다. QS가 7번이다. 데뷔 첫 시즌 10승까지 보인다. 고졸 루키가 이렇게 던진다.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포심은 최고 시속 148㎞까지 나왔다. 포크볼이 춤을 췄고, 슬라이더도 위력적이다. 간간이 섞은 커브도 양념으로 괜찮았다. 2~3회 실점하면서 0-3으로 밀렸으나 끝내 6회까지 마운드 지켰다. 투구수도 100개가 안 된다. 98구로 끊었다.

삼진 8개 잡은 것도 의미가 있다.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이다. 기존 기록이 6개다. 여러모로 좋은 하루를 보낸 셈이다. 이숭용 감독도 “미래 에이스로서 자격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 후 김민준은 “올해 목표인 7승을 달성해 정말 기쁘다. 그러나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고)명준이 형의 홈런 덕분이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무엇보다 내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에 항상 (김)민이 형이 불펜에서 든든하게 잘 막아준다. 그 덕분에 제 승리요건을 지킬 수 있었다. 항상 뒤에서 고생해 주는 민이 형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삼진 8개 잡은 얘기도 했다. “특별히 ‘삼진을 몇 개 잡는다’ 같은 목표는 없었다. 타자들 배트 중심에 맞히지 않으려 했다. 구위로 밀어붙이며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안타 아니면 삼진으로 나왔다. 그래도 삼진 기록을 세워 기분 좋다”고 설명했다.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향후 목표를 물었다. 김민준은 “시즌을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들은 감사하게도 벌써 다 이뤘다. 그래서 남은 시즌 개인 기록보다, 무조건 팀이 한 번이라도 더 이기는 데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 그게 유일한 목표다”고 짚었다.

또한 “나아가 다음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해서 꼭 선발 10승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믿음직한 투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