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쓴 '흥행 조' 편성…돌격대장끼리 '황유민 vs 오수민', 다시 맞붙는 '서교림 vs 김민솔' 그리고 한·일 자매 대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KLPGA 투어 최고 총상금(15억 원) 대회 중 하나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 소속 LPGA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메이저 못지않은 특급 대회가 됐다. 올해도 세계 12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세계 15위 호주 교포 이민지가 출전해 대회의 격을...

KLPGA 투어 최고 총상금(15억 원) 대회 중 하나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 소속 LPGA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메이저 못지않은 특급 대회가 됐다. 올해도 세계 12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세계 15위 호주 교포 이민지가 출전해 대회의 격을 높였다. 여기에 일본의 이와이 자매, LPGA 투어 신인 황유민 그리고 옛 세계 1위 쩡야니(대만)까지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월드 스타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골프 팬의 관심을 끌 조 편성이 많이 나왔다. 올해는 조 편성을 흥미롭게 하려고 애쓴 흔적이 어느 때보다 역력하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리디아 고는 작년 챔피언 이다연과 지난주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과 한 조로 묶였다. 원래 상금 랭킹 1위가 낄 자리지만 최고 랭커가 들어갔다. 대신 상금 1위 서교림은 상금 2위 김민솔과 '림솔대전'에 출동한다. 동갑내기 맞수 서교림과 김민솔은 현재 상금은 물론 평균타수와 대상 포인트에서 1위와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한 명 동반자는 이민지다. 최근 이민지가 LPGA 6개 대회에서 다섯 차례 컷 탈락하고 한 번은 기권하는 등 극심한 난조에 빠져 있어 'KLPGA 투톱'과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일본 쌍둥이 자매 이와이 치사토와 아키에는 KLPGA 자매 골퍼인 고지우, 고지원과 각각 매치됐다.

우선 이와이 치사토는 고지우와 같은 조로 경기를 펼친다. 또 한 명 동반자는 상금과 대상 포인트 3위에 올라 있는 최예림이다. 사실 한일 자매 승부보다는 9번의 준우승 끝에 우승을 차지한 최예림이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더 궁금할 수 있다. 이와이 아키에와 고지원도 한 조로 승부를 펼친다. 또 한 명 동반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 방신실이다. 올해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의 선전이 기대된다. 또 큰 흥미를 끌 조 편성이 있다. 바로 신구 돌격대장끼리 맞대결이다. 바로 '원조 돌격대장' 황유민과 곧 프로 전향을 앞둔 '아마 돌격대장' 오수민이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화끈한 스윙과 장타 그리고 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홀 공략이 두 선수의 공통점이다. 여기에 옛 세계 1위 쩡야니가 동반한다.

이예원-장은수-전예성 맞대결과 김민선7-유현조-박민지 승부도 골프 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조 편성이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지난주 메이저 대회까지 건너뛰었던 인기스타 박현경도 돌아온다. 같은 조 맞대결 상대는 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효송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양윤서다.

대회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출처: 골프다이제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