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결승]T1A 최두성 감독, "KT 탑 공략 주효… WSCI서 유럽과 맞붙고 싶다"
T1 e스포츠 아카데미가 2021 스프링 이후 5년 만에 LCK CL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두성 감독과 김상문 코치의 상대 맞춤 밴픽과 함께 선수단의 완성도 높은 호흡이 완승을 이끌었다.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에서 15일 라이엇게임즈 주관, 한국e스포츠협회 운영으로 '2026 리그오브레전...

T1 e스포츠 아카데미가 2021 스프링 이후 5년 만에 LCK CL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두성 감독과 김상문 코치의 상대 맞춤 밴픽과 함께 선수단의 완성도 높은 호흡이 완승을 이끌었다.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에서 15일 라이엇게임즈 주관, 한국e스포츠협회 운영으로 '2026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LCK CL)'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T1 e스포츠 아카데미(이하 T1A)와 KT 롤스터(이하 KT)가 맞대결에 나섰다.
결승전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T1A는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를 따낸 후, 상승세를 이어 2, 3세트를 내리 승리하며 3:0으로 승부를 이끌었다. 특히 3세트의 경우 KT의 초반 기세가 좋았으나 T1A는 중후반부 운영과 교전의 힘을 키워 결국 역전을 만들었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T1A 최두성 감독은 "우승은 예상했지만 3:0으로 가뿐하게 완승을 거둘 줄은 몰랐다"며 "작년 코치 시절 놓쳤던 우승을 감독으로 가져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이날 결승전 완승의 비결로 철저한 맞춤 밴픽을 꼽았다. 그는 "KT를 상대로 상대 탑을 공략하는 밴픽을 적극 활용해왔는데 이번에도 제대로 먹혀들었다"며 "상대 바텀이 선호하는 구도를 다각도로 파악해 연습한 것이 주효했고, 선수들이 준비한 전략을 실전에서 완벽하게 수행해 줬다"고 돌아봤다.
이와 함께 선수단을 향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올 한 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끝까지 믿고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밴픽 준비부터 선수단 케어까지 함께 고생해 준 코치진, 늘 든든하게 지원해 준 단장님과 매니저님들, 그리고 항상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감사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동석한 선수들도 우승의 기쁨과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한 서포터 클라우드 문현호는 "팀원들이 든든하게 받쳐준 덕분에 시즌 MVP와 팀 우승을 모두 이룰 수 있었다"며 "과분한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겸손하게 발전하는 서포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클립스 김민준은 "뒤늦게 합류해 다른 선수들과 맞춰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 뜻깊은 한 해였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멘탈을 잘 잡아준 덕분에 우승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실력적으로 온전히 발휘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문 코치 또한 "다사다난했던 한 해 동안 선수들이 꺾이지 않고 우승이라는 결과물로 증명해 줘서 매우 뿌듯하다"고 힘을 실었다.
최 감독은 T1A의 다음 행보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그는 "2026 월드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WSCI)에 나선다. 정규 시즌 동안 강도 높은 연습을 소화한 만큼 잠깐의 휴식 후 준비에 나설 것이다"며 "다양한 팀들이 스크림을 요청했기에 연습과 함께 신규 패치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럽지역의 챌린저스 팀들이 강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프랑스 리그 1위인 갈리옹 등과 꼭 만나보고 싶다. 새로운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각오와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출처: 포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