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총알타구! "요즘 잘 치잖아" 사령탑 예감 적중…안현민, 대만 국가대표 상대로 120m 홈런포 작렬 [대전현장]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SSG의 경기. KT 안현민이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8/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안현민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 안현민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응원하듯 12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안현민은 15일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KT는 이날 1회초 1사 만루에서 김현수, 2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안현민의 시즌 13번째 홈런이 터졌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안현민은 볼카운트 3B2S에서 6구째 137㎞ 바깥쪽 높은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통타, 그대로 우중간으로 밀어서 넘겼다. 비거리는 120m, 타구속도는 무려 167㎞에 달했다. 발사각은 24도였다.
이날 경기전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차출된 투수 3인방 소형준-오원석-박영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마 박영현이 아니었다면 안현민을 데려갔을 거다. 요즘 안현민 컨디션이 좋다. 안현민 데려갔으면 우리팀 타선 운영이 안될뻔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안현민은 지난 8월 타율 3할2푼2리 4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한데 이어 9월에도 전날까지 타율 3할2푼6리 2홈런 11타점 OPS 1.054의 불방망이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첫 타석에서 곧바로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 왕옌청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만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한국 입장에선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상수 안타, 허경민 볼넷에 이은 한승택의 2타점 2루타로 5-0까지 달아났다. 4회말 현재 5-0으로 앞서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