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승 목표는 생각하지 않는 편, 오늘 경기에만 집중” 이강철 감독이 AG 기간 고민하는 ‘선발 한 번’

“몇 승 목표는 생각하지 않는 편, 오늘 경기에만 집중” 이강철 감독이 AG 기간 고민하는 ‘선발 한 번’

이강철 KT 감독. KT위즈 제공KT 소형준. KT위즈 제공[스포츠경향 대전 | 이정호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차출 이후 첫 리그 일정. 삼성과 선두 경쟁에서 2경기 차 리드를 잡은 이강철 KT 감독은 약 2주에 걸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10경기를 치러야 한다.일단 소형준, 오원석...

이강철 KT 감독. KT위즈 제공
이강철 KT 감독. KT위즈 제공
KT 소형준. KT위즈 제공
KT 소형준. KT위즈 제공

[스포츠경향 대전 | 이정호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차출 이후 첫 리그 일정. 삼성과 선두 경쟁에서 2경기 차 리드를 잡은 이강철 KT 감독은 약 2주에 걸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일단 소형준, 오원석, 마무리 박영현이 전열을 이탈하며 적지 않은 고민을 안게 됐다. 소형준은 8승을 올린 주축 선발이고, 박영현은 27세이브(공동 2위)를 올린 리그 정상급 마무리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수영장에 가고,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짜면 꼭 비가 오더라. 그래서 나는 계획을 잘 짜지 않는 편”이라며 “어떤 감독들은 이 기간에 몇 승을 거두고 싶다는 목표를 짜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꼭 그렇게 계획을 짜면 안되더라. 그래서 그냥 오늘 경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영현의 빈자리에는 현재 가장 구위가 좋은 손동현이 들어간다. 이 감독은 “중요한 상황에서 손동현을 쓸 생각이다. 8회에 조금 빨리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선발 공백은 배제성으로 채운다. KT는 2주간 주 5경기씩을 치른다. 주초 한화와 원정 2연전 일정을 소화한 뒤 18일 수원 LG전, 19·20일 수원 두산전을 소화한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22일 인천 SSG, 23·24일 홈 NC, 26일 홈 키움, 27일 잠실 두산전이 잡혀 있다. 선발 4명으로 아시안게임 기간을 넘길 수 있다. 다만 대체 선발을 한 번 정도 활용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이번 주 고영표, 배제성, 로건 앨런, 데이비스 대니엘 순으로 등판 일정이 잡혀 있다. 고영표는 20일 수원 두산전까지 두 2회 등판이 예정돼 있다. 다음주 화-일 두 차례 등판이 잡히는 배제성 등판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감독은 “대체 선발이 한 번 들어가면 다른 선발도 5일턴으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리 두 외국인 투수가 4일 휴식 후 등판 결과가 좋지 않아 대체 선발을 언제 쓸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며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그냥 예정대로 들어갈 수도 있다”며 껄껄 웃었다.

대전 |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