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정말로 1라운드에 이름 불릴까? 'MLB 67홈런' 최지만 드래프트장 나온다…'지방-서울-지방' 강행군
[SPORTALKOREA] 한휘 기자= 드래프트 현장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던 '전직 메이저리거' 최지만(울산 웨일즈)이 빠듯한 일정을 감수하기로 결정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울산 구단은 15일 "최지만이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을 직접 찾는다"라며 "이후 곧...

[SPORTALKOREA] 한휘 기자= 드래프트 현장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던 '전직 메이저리거' 최지만(울산 웨일즈)이 빠듯한 일정을 감수하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울산 구단은 15일 "최지만이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을 직접 찾는다"라며 "이후 곧바로 팀에 복귀해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지만은 지난 1일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한 번도 드래프트 현장에 가보지 못해 가보고 싶은데, 소속팀 일정 때문에 못 갈 수도 있다"라며 "울산을 떠나게 되지만 '찍먹'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무조건 우승하고 가는 것이 목표이기에 소속팀 일정이 먼저"라고 힘주어 말했다.

울산은 오는 20일 함평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이 예고돼 있으며, 남부리그 2위를 확보한 울산은 상무 피닉스 혹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1위가 유력한 울산은 홈에서 한화를 상대로 준결승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만에 하나 2위로 밀려나면 문경에서 상무를 상대한다. 이러나저러나 20일 함평에서 경기를 치르고 21일 서울로 올라온 후, 22일 곧바로 지방으로 내려가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빠듯한 일정이지만, 최지만은 구단 측과 일정을 조율해 드래프트 현장 참석을 확정했다. 최지만은 "다시 도전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드래프트도 중요하지만, 현재 울산 선수인 만큼 남은 일정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2015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에 성공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여러 팀을 오갔다.
그러다 2018시즌 중 트레이드로 입단한 탬파베이에 정착, '플래툰 요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 시리즈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2023시즌이 MLB에서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2024년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 결국 빅리그 통산 525경기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OPS 0.764의 기록을 남기고 지난해 귀국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됐으나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병무청 재검을 거쳐 조기 전역 판정을 받았다.
재활에 매진한 최지만은 지난 4월 울산과 계약했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해외로 진출한 선수는 복귀 시 2년 유예 조항을 적용받아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뛸 수 없지만, 울산은 예외 대상이라 합류할 수 있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28경기 타율 0.328(58타수 19안타) 2홈런 12타점 OPS 0.918을 기록하며 많은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방망이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MLB 시절부터 강점으로 꼽히던 출루 능력이 돋보인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드래프트를 코앞에 두고 여러 구단이 1라운드 지명에 관해 고민에 빠진 상태다.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의 잇따른 해외 진출로 상위 지명 후보가 줄었고, 여기에 부상 등으로 고전하는 선수도 다수 등장했다.
이에 검증된 자원인 최지만이 1라운드에 지명되리라는 예상도 속출하고 있다. 부상 이력과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많은 나이라는 '리스크'가 확실함에도 즉시 전력감 선수를 원하는 팀이 과감히 호명하리라는 것이다.

최지만이 드래프트 현장에 참석하게 되면서, 만에 하나 1라운드에 지명되면 직접 무대에 올라 유니폼을 입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정말로 최지만의 이름을 1라운드에서 부르는 구단이 나올까.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