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타르와 1차전‥4회 연속 금메달 도전

오늘 카타르와 1차전‥4회 연속 금메달 도전

[정오뉴스]◀ 앵커 ▶우리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늘 카타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충격적인 월드컵 탈락 후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을 안고 4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나고야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28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했던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정오뉴스] ◀ 앵커 ▶

우리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늘 카타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충격적인 월드컵 탈락 후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을 안고 4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나고야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8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했던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와일드카드 손흥민을 앞세운 자카르타 대회와, 이강인이 중심에 섰던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대표팀.

월드컵 참패 속에 정몽규 회장 사퇴와 경찰 수사, 축구협회 청문회 등으로 날개 없이 추락한 한국 축구의 위기 속에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민성 감독의 출사표는 비장했습니다.

[이민성/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모든 준비는 다 끝마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장식해서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한국 축구가 되도록 저희가 노력할 거고…"

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이민성호 출범 후 50%가 채 되지 않는 승률에, 한 수 아래로 여긴 중국과 베트남 등에 패하며 내내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양현준과 엄지성, 배준호 등 월드컵에 참가했던 해외파가 다수 포진해 있지만, 그나마 지난주 일본에 입성한 뒤에야 합류하면서 완성체로 연습 경기 한 번 치르지 못했습니다.

스위스 리그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은 소속팀과의 소통 문제로 합류가 미뤄지면서 조별리그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민성/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한 선수(이영준)가 없다고 해서 팀이 흔들리면 강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영준은) 조만간 빠르게 복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배준호/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모든 선수가 이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의미인지 다들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간절하게 대회를 준비했고…"

조 추첨에 따라 카타르, 사우디와 두 경기만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 대표팀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단지 금메달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무너진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이민성호의 도전이 오늘 시작됩니다.

나고야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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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