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금메달’ 도전 야구대표팀, ‘해외파 대거 불참’ 대만·‘사회인’ 일본? 방심은 금물 [AG D-4]

‘5연속 금메달’ 도전 야구대표팀, ‘해외파 대거 불참’ 대만·‘사회인’ 일본? 방심은 금물 [AG D-4]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류지현 감독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과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류지현 감독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과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류지현 감독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과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만의 경우 해외파가 대거 불참한다. 일본은 이번에도 사회인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나설 대표팀이 14일 소집됐다. 목표는 분명하다. 2010년 광저우대회부터 시작된 4회 연속 금메달의 흐름을 이어가는 거다.

이번대회서 대표팀은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2~23일 각각 홍콩과 태국을 만난다.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5~26일 슈퍼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27일에는 대망의 메달결정전이 기다린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대표팀은 27일까지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만 야구대표팀이 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만 야구대표팀이 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대만 야구대표팀의 구린루리양이 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만 야구대표팀의 구린루리양이 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이 여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은 아무래도 대만이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대만을 만날 때마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지난 WBC 때도 본선 1라운드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항저우대회에서는 조별리그 때 0-4로 졌다. 결승에서 다시 만나선 접전 끝에 2-0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할 요소가 없는 건 아니다. 일본프로야구(NPB)서 뛰는 대만의 해외파가 이번대회 대거 불참한다. 더불어 국제대회서 대표팀을 어렵게 만들었던 구린뤼양(닛폰햄)도 최근 부상으로 낙마했다.

한화 왕옌청이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한화 왕옌청이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그래도 여전히 까다로운 팀인 건 맞다. 린위민(애리조나)은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에서 뛰는 왕옌청도 위협적인 투수다.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투수인 만큼, 한국전에 나온다면 쉽지 않을 수 있다.

사회인 선수들로 대표팀 명단을 꾸린 일본도 만만찮다. 사회인 선수라곤 하지만, 위협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항저우대회 슈퍼라운드 때도 한국은 일본을 맞아 다소 고전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일본 홈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요소다.

KIA 김도영이 11일 병원에서 퇴원한 후 바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이동, 선수단에 합류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김도영이 11일 병원에서 퇴원한 후 바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이동, 선수단에 합류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LG 박보경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적시타 때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박보경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적시타 때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상대도 상대인데, 대표팀 내부의 불안 요소도 통제해야 한다. 핵심 선수로 꼽히는 김도영(KIA) 문보경(LG)이 부상으로 100% 몸 상태가 아니다. 여기에 명단 발표 후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선수도 있다. 이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면, 대회를 치르는 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4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그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번 어려움이 따랐다. 이번대회도 지난대회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고난을 이겨내야 5연속 금메달도 보인다. 세상에 당연한 금메달은 없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