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다행이다…김지찬 AG행 맞춰 박승규 장타력 폭발, 삼성 외야 공백 최소화할까

그래도 다행이다…김지찬 AG행 맞춰 박승규 장타력 폭발, 삼성 외야 공백 최소화할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지찬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는 박승규(사진)다.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삼성의 외야 고민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외야수 김지찬(25)의 공백이 결코 작지 않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지찬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는 박승규(사진)다.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삼성의 외야 고민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지찬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는 박승규(사진)다.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삼성의 외야 고민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외야수 김지찬(25)의 공백이 결코 작지 않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기간(14~28일) 예정된 총 8경기를 김지찬 없이 치러야 한다.

김지찬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415타수 133안타), 홈런 없이 37타점, 22도루, 출루율 0.409를 기록한 삼성 타선의 첨병이다. 정확한 타격과 주루 센스까지 겸비해 삼성의 득점 생산력을 높이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삼성은 김지찬을 비롯해 내야수 이재현(23), 투수 배찬승(20)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현시점 팀 내 비중을 고려하면 김지찬의 공백이 가장 큰 게 사실이다.

하지만 팀이 필요할 때마다 제 몫을 해내는 외야수 박승규(26) 덕분에 고민이 줄었다. 올 시즌 90경기서 타율 0.278, 12홈런, 44타점, 7도루, 출루율 0.394를 기록 중인 박승규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폭이 넓다. 올 시즌 우익수로 325.1이닝을 소화했고, 좌익수(143.1이닝)와 중견수(116.1이닝)도 문제없이 해냈다. 수비 범위가 넓고, 어깨도 강해 김지찬이 빠진 중견수 자리를 채우는 데도 결격사유가 없다.

때마침 장타력도 살아났다. 최근 5경기서 3개의 아치를 그려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지찬이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최적화된 타자라면, 박승규는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해결 능력을 갖춘 타자다. 올 시즌 홈런의 절반(6개)을 주자가 있을 때 쳐냈다. 13일 대구 LG 트윈스전(5-13 패)서는 데뷔 첫 멀티 홈런(1회2점·6회1점)까지 뽑았다. 수비력까지 고려하면 김지찬의 공백을 메울 가장 알맞은 카드는 단연 박승규다. 2015시즌 이후 11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막판 스퍼트에 힘을 보탠다면 본인의 가치 역시도 한층 높일 수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지찬(사진)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는 박승규다. 박승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삼성의 외야 고민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뉴시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지찬(사진)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는 박승규다. 박승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삼성의 외야 고민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뉴시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