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韓 국대 카스트로프 날벼락!…'28경기 중용' 감독 경질→부상 중 독일 소속팀서 무한경쟁 돌입하나? [오피셜]

'어깨 수술' 韓 국대 카스트로프 날벼락!…'28경기 중용' 감독 경질→부상 중 독일 소속팀서 무한경쟁 돌입하나?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를 중용했던 에우제니 폴란스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문제는 카스트로프가 돌아왔을 때다. 장기간 재활을 마친 뒤에는 자신을 잘 알고 있던 폴란스키 감독이 아닌 새로운 지도자 밑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묀헨글라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를 중용했던 에우제니 폴란스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문제는 카스트로프가 돌아왔을 때다. 장기간 재활을 마친 뒤에는 자신을 잘 알고 있던 폴란스키 감독이 아닌 새로운 지도자 밑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폴란스키 감독과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12일 열린 SC프라이부르크와의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프라이부르크전 대패를 포함해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패한 묀헨글라트바흐는 3득점 12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리그 18개 팀 중 17위로 추락했다. 묀헨글라트바흐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마찬가지로 3전 전패를 기록하는 동안 0득점 12실점을 기록한 함부르크뿐이다.

결국 묀헨글라트바흐는 시즌 초반임에도 빠르게 칼을 빼 들었다. 폴란스키 감독이 떠나면서 얀모리츠 리히테 감독대행 체제로 다음 일정을 치르기로 했다.

폴란스키 감독과의 결별은 한국 축구 팬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카스트로프가 지난 시즌 폴란스키 감독의 신뢰 속에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카스트로프는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여름 로코 라이츠가 팀을 떠나면서 새 시즌에는 묀헨글라트바흐 중원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시즌을 앞두고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8월 프리시즌 경기 도중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대에 오르면서 수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카스트로프가 재활에 들어간 뒤 상황은 또 한 번 달라졌다. 지난 시즌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폴란스키 감독이 팀을 떠났다. 카스트로프가 부상에서 돌아올 때쯤이면 묀헨글라트바흐가 지금과 전혀 다른 전술과 선수 구성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폴란스키 감독의 퇴진이 곧 카스트로프의 입지 약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를 소화했고, 라이츠가 떠난 새 시즌에는 중원에서 더욱 큰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던 선수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변수는 시간이다. 카스트로프가 수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리는 사이 묀헨글라트바흐는 새로운 감독 아래 새 판을 짜게 됐다. 새 사령탑이 어떤 전술을 택하고 어떤 선수들을 중용하는지에 따라 카스트로프가 돌아왔을 때 마주할 경쟁 구도 역시 달라질 수 있다.

카스트로프가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어떤 감독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지, 폴란스키 체제에서 쌓았던 팀 내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