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는 오랜 꿈이었다"...'韓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샬케 임대 이적 후 울버햄튼에 뒤늦은 작별 인사 "정말 그리울 것"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황희찬이 정든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팬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황희찬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몰리뉴 스타디움에 도착했을 때 여러분이 보내주셨던 정말 따뜻했던 환영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울버햄튼 팬들에게 편지를 전했다.황희찬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황희찬이 정든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팬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황희찬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몰리뉴 스타디움에 도착했을 때 여러분이 보내주셨던 정말 따뜻했던 환영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울버햄튼 팬들에게 편지를 전했다.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튼에서 다소 아쉬운 시간을 보냈다. 불과 2023/24시즌만 해도 리그 31경기 나서 13골 3도움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직전 시즌 31경기 3골 4도움에 그친 데다, 소속팀 울버햄튼마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며 시련을 겪었다.
결국 팀을 떠날 공산이 높아진 황희찬이었으나,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도록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으며, 이로인해 잔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다행히도 마감 직전, '승격팀' FC 샬케 04로의 임대 이적을 극적으로 확정 지었다. 한 시즌 임대지만 이번 계약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어, 황희찬에게는 반등을 이뤄낼 절호의 기회였다.
그렇게 독일 무대에 다시금 도전장을 던지게 된 황희찬.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특히 1. FC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 출격하며 데뷔전을 치른 그는, 추가시간을 포함해 24분이라는 짧은 시간밖에 누비지 못했음에도 종료 직전 막시밀리안 뵈버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곧바로 1도움을 적립했다.

기분 좋은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황희찬은 울버햄튼 팬들에게 뒤늦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제 울버햄튼을 떠나 샬케에서 뛰게 됐다. 울버햄튼은 제게 너무나도 큰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되는 것은 제 오랜 꿈이었고, 울버햄튼은 제게 그 꿈을 이룰 기회를 줬다. 우리는 함께 참 많은 좋은 추억들을 만들었다. 이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팀에 기여하며 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 늘 행복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도 잊지 않았다. 황희찬은 "물론 좋은 시간도 있었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잘 안다. 모두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바라며 저 역시 항상 응원하겠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식으로 팀을 떠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팬 여러분께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지난 다섯 시즌 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울버햄튼의 선수였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 여러분 모두 정말 그리울 것이다. 곧 다시 만나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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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