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 포수+2루수+마무리 다 빠졌는데, 9위팀 믿을 구석 있다…"땜질 콜업 없다, 구자욱 모델로 육성 방향 잡았다"
SSG 신인들./SSG 랜더스 제공[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SSG 랜더스 미래의 자원들이 준비한다. SSG 랜더스는 주전 포수 조형우, 2루수 정준재, 마무리 조병현 없이 당분간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문이다. 세 명의 선수 모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 그렇지만 SSG는 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SSG 랜더스 미래의 자원들이 준비한다.
SSG 랜더스는 주전 포수 조형우, 2루수 정준재, 마무리 조병현 없이 당분간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문이다. 세 명의 선수 모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
그렇지만 SSG는 아시안게임 기간 발생하는 전력 공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준비를 마친 신인 선수들이 준비한다. 바로 내야수 안재연, 외야수 오시후, 내야수 김요셉. 세 명의 선수는 이미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요셉은 한밭중-세광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했다. 1군 3경기 출전 기록이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 타율 0.210(81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SSG 관계자는 "입단 당시 다소 왜소했던 김요셉은 12주간 집중적인 증량 과정을 거치며 1군 투수들의 공에 밀리지 않을 물리적 체격을 키웠다. 체중은 8.4kg 증가했으며, 골격근량 역시 3kg 이상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체격이 커졌음에도 스프린트 기록이 오히려 5% 이상 단축됐다"라며 "단순히 홈런만 노리는 타자가 아닌, 고타율과 15개 안팎의 홈런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구자욱 모델'로 육성 방향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오시후는 양산중-덕수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65순위로 SSG 지명을 받았다. 1군 2경기 타율 0.000,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 9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0.375를 기록했다.
SSG 관계자는 "오시후는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체성분의 질을 크게 개선하며 1군 진입을 준비했다. 피지컬 강화가 기술적 완성도로 이어지는 이상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라며 "체지방량은 2.9kg가 줄어든 반면, 골격근량은 1.5kg 늘어났다. 순발력 수치가 2배 이상 크게 올랐고, 단거리 스프린트 기록 역시 눈에 띄게 단축됐다. 원활해진 하체 중심 이동을 바탕으로 스트라이드 폭을 넓히며 지면 반력을 극대화했다"라고 기대했다.
장충고-고려대 출신의 안재연은 2026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 105순위 지명을 받았다. 이미 1군에서 8경기를 뛰었고, 9월 10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데뷔 첫 3루타를 기록했다. 타율 0.200(15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1경기 5안타 2홈런 28타점 28득점 타율 0.289를 기록했다.

SSG 관계자는 "현재 퓨처스 내야수 중 가장 탄탄한 실전 경쟁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정준재 대신 등용될 가능성이 크다.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남은 시즌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열심히 준비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SSG 관계자는 "당장의 땜질식 콜업이 아닌, 프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신체적 기반과 데이터를 미리 다져온 결과물을 실전에 적용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