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4연패 도전 이민성호… 카타르와 15일 조별리그 첫 경기

AG 4연패 도전 이민성호… 카타르와 15일 조별리그 첫 경기

이민성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13일 나고야 도요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30분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D조 1...

이민성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13일 나고야 도요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민성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13일 나고야 도요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30분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에는 15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D조에 편성되었으며, 다른 조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르는 일정을 소화한다. 카타르와의 1차전 이후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라 3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4연패는 한국 축구가 아직 이루지 못했던 성과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팀당 3명은 나이 제한 없이 와일드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양현준(24·셀틱), 엄지성(24·스완지), 이기혁(26·강원)을 선택했다. 세 선수 모두 올해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양현준과 엄지성은 공격에서, 이기혁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돌파력이 좋은 양현준은 측면 공격에서 강점이 있으며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엄지성도 좌우 측면 공격수는 물론 중앙 2선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대표팀 합류 전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양현준은 올 시즌 7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엄지성은 7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배준호(스토크시티), 박승수(뉴캐슬), 양민혁(베스테를로) 등 유럽파 9명이 포함됐다. 최전방을 책임질 193㎝의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은 소속팀 수뇌부 교체 등 행정적 변수로 인해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당초 14일 합류 예정이었으나 불발되면서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직전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일 국내파를 중심으로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고, 지난 6일 일본에 출국해 11일까지 시즈오카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2일 나고야에 입성한 한국 대표팀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카타르와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민성호는 15일 오후 7시 30분 카타르와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민성호는 15일 오후 7시 30분 카타르와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이민성호는 지난해 말 중국과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또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우즈베키스탄(조별리그 0-2), 일본(준결승 0-1), 베트남(3~4위전 승부차기 패)에 잇단 패배를 당했다. 이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 “1년 6개월 동안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해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