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 바꾸는 오스틴, LG 첫 MVP 보인다
▲ LG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오스틴ⓒ LG 트윈스LG 트윈스의 외국인 거포 오스틴 딘이 2026 KBO리그에서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시즌 막판 홈런포를 몰아치며 LG 타자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제 구단 첫 홈런왕과 정규시즌 MVP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올 시즌 LG가 치...

▲ LG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오스틴
ⓒ LG 트윈스
LG 트윈스의 외국인 거포 오스틴 딘이 2026 KBO리그에서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시즌 막판 홈런포를 몰아치며 LG 타자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제 구단 첫 홈런왕과 정규시즌 MVP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
올 시즌 LG가 치른 126경기에 모두 출장한 오스틴은 14일 현재 타율 0.344 39홈런 121타점 103득점 OPS 1.102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7.66을 기록하고 있다. 타점, OPS에서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타율 3위, 홈런 2위에 WAR도 1위다.

▲ LG 오스틴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ORT)
ⓒ 케이비리포트
특히 최근 홈런 페이스가 무섭다. 12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13일에도 3점포를 추가했다. 이틀 동안 홈런 3개를 몰아치며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의 38홈런을 넘어 LG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타율 0.385, 4홈런 10타점으로 여전히 뜨겁다.
단순히 홈런 타자라는 표현만으로는 올 시즌 오스틴을 설명하기 모자란다. LG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오스틴은 올 시즌 득점권에서 무려 타율 0.410, 16홈런 95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만루 상황에서는 타율이 0.474에 달해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편이 낫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꾸준함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2023년 LG에 합류한 이후 매시즌 20홈런/9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32홈런 132타점으로 타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6월에는 타율 0.382, 11홈런 34타점으로 월간 MVP를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막판까지 부침없이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 김도영과 홈런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스틴(출처: KIA/LG 구단)
ⓒ 케이비리포트
시즌 중반 이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홈런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변수가 생겼다. 현재 40홈런으로 선두인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격차는 단 1개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로 김도영이 2주 가량 자리를 비우는 된 상황이라 오스틴이 선두 탈환은 물론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 타점, 장타율, WAR도 이미 선두라 홈런왕까지 차지한다면 MVP 경쟁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올 시즌 핵심 타자들이 부진한 LG 타선에서 거포 오스틴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던 LG는 주말 삼성과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70승 1무 55패로 3위를 지키고 있다. 1.5 경기차인 4위 KIA의 추격을 따돌리고 가을야구에서 좀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는 오스틴이 이끄는 중심 타선의 화력이 유지되어야 한다.

▲ LG 역대 외인 타자 중 최고로 평가받는 오스틴(출처: KBO야매카툰 중 오스틴 컷)
ⓒ 케이비리포트/최감자/민상현
이미 LG 구단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 반열에 오른 오스틴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시간 문제인 40홈런 고지에 오르는 것과 구단 역사상 첫 홈런왕, 정규시즌 MVP라는 이정표다. 2026시즌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 오스틴이 개인 타이틀과 LG의 가을 야구 성적까지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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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email protected] ]
출처: 오마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