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AG 남자 축구 감독 “그동안의 비판, 보약될 것”

이민성 AG 남자 축구 감독 “그동안의 비판, 보약될 것”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민성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약속했다. 이민성 감독은 1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럭비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민성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약속했다.

이민성 감독은 1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럭비경기장 내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 참석해 “그동안 받았던 비판들이 이번 대회에서 보약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서,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 편성됐다. D조는 유일하게 3개국이 한 조에 편성돼 8강 진출은 수월한 편이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 30분 미즈호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 2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두 팀은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민성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민성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최근 한국 축구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북중미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했고,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이 차례로 물러났다. 이민성 감독이 이끌어온 연령별 대표팀 성적도 좋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한 가운데 4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도 달려왔고, 나고야에 와서도 훈련도 잘 진행했다. 모든 준비는 마쳤다”고 했다. 이민성 감독은 “카타르 리그에 가서 선수들을 직접 보고 왔다. 사우디는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감독이 그대로라서 큰 스타일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다. 일반적으로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까지 이끈 사례가 많았지만, LA 올림픽은 김은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민성 감독은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지나면 다 되돌릴 수 없는 나날들이다. 카타르전부터 시작해서 치르는 모든 경기들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고야에는 연일 비가 내리고 있다. 14일도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고, 15일 역시 비 예보가 있다. 이민성 감독은 “시즈오카 사전 캠프에서부터 비가 계속 왔다. 수중전이 우리에겐 오히려 유리하다. 선수들은 날씨와 상관없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