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D-1" 3-0→6-0→9-0…‘첫판 강한’ 한국, 이번 상대는 카타르
출처:대한축구협회(MHN 최유한 기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민성호가 15일 카타르를 상대로 아시안게임 축구 첫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최근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MHN 최유한 기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민성호가 15일 카타르를 상대로 아시안게임 축구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최근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바레인을 6-0으로 완파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쿠웨이트를 9-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근 세 대회 첫 경기에서만 18골을 몰아치면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에도 시작이 중요하다. 오히려 과거보다 첫 경기의 무게는 더 커졌다.
한국이 속한 D조는 한국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세 팀으로 구성됐다. 조 추첨을 나흘 앞두고 이라크가 기권하면서 유일하게 3개 팀으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카타르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3개 팀이 경쟁하는 만큼 한 경기의 비중도 커졌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맞을 수 있다. 반대로 승점을 놓치면 두 번째 경기에서 부담이 커진다. 특히 세 팀이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첫 경기부터 결과와 내용 모두 챙겨야 한다.

상대 카타르도 경계해야 한다. 중동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워 몸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빠른 전환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강점이다. 한국으로서는 초반부터 상대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카타르가 수비적으로 내려설 경우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 역시 승부처다.
다만 한국도 완벽한 전력으로 첫 경기를 맞는 것은 아니다. 이민성 감독이 당초 구상했던 최정예 전력의 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유럽파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소속팀 그라스호퍼의 차출 문제로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양민혁의 몸 상태도 변수였다. 다만 양민혁은 대회를 앞두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영준의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양민혁을 비롯한 공격진이 어떻게 빈자리를 메울지, 그 방식이 중요해졌다.
결국 첫 경기부터 이민성 감독의 선택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이영준이 빠진 상황에서 최전방에 누구를 세울지, 공격수들을 어떤 조합으로 활용할지, 선수들의 호흡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한국은 최근 세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3-0, 6-0, 9-0이라는 압도적인 첫 경기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기분 좋은 출발을 원한다.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확보할 승점과 골득실이 이후 대회의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