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정승원 ‘깜짝 발탁’…베일벗은 ‘모레노호 1기’
김민수(왼쪽)가 13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셀틱과의 스코틀랜드 리그컵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고 있다. AP연합뉴스프로축구 K리그1 24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 나선 FC서울 정승원.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로베르트 모레노(가운데)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의 ‘신성’ 김민수(20)와 FC서울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K리거 정승원(29)이 새롭게 출발하는 ‘모레노 1기’에 깜짝 발탁됐다.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 6연전에 나설 선수 30명을 발표했다.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해온 손흥민(LAFC)과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모두 선발된 30인의 명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민수와 정승원이다.
2022년 여름 스페인 라리가 소속이던 지로나의 유소년 팀에 합류한 김민수는 그해 10월 B팀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아갔다. 2025~2026 라리가2(2부) 안도라로 임대돼 40경기를 뛰고 6골 4도움을 올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인저스로 팀을 옮겼다.
스페인 대표팀 감독과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를 지낸 모레노 감독이 스페인 리그에서 성장한 김민수를 뽑았다는 것은 의미가 커 보인다.
김민수는 레인저스에서도 등번호 10번을 받을 만큼 팀의 기대를 받고 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새 팀에 녹아든 모습이다.
K리그1 FC서울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정승원도 모레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29경기 8골 6도움을 몰아치고 있는 정승원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모레노 감독은 “현재 소속팀에서 맡은 역할과 경기력을 우선으로 뽑았다”며 “과거가 아닌 지금의 실력이 대표팀에 뽑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레노호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10월에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경기한다.
출처: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