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옵션 3' 꼬리표 뗄까? 엘버스베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옵션 3' 꼬리표 뗄까? 엘버스베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사진=AP뉴시스[STN뉴스] 배영수 기자┃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서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등 정상급 센터백들과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엘버스베르크전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지에서도 그의 플레이에 '호평 일색'의 분위기를 전하며 향후 대등하게 주전경쟁을 할 가능성도...

김민재. /사진=AP뉴시스
김민재. /사진=AP뉴시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서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등 정상급 센터백들과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가 14일 엘버스베르크전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지에서도 그의 플레이에 '호평 일색'의 분위기를 전하며 향후 대등하게 주전경쟁을 할 가능성도 일단 열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시간으로 14일 독일 엘버스베르크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열린 '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홈팀 엘버스베르크에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뮌헨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기록했고, 엘버스베르크는 1부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독일 현지선 주로 '세 번째 옵션 센터백'으로 다소 박한 취급을 받고 있던 김민재는 이날 팀 주전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선발에 나서며 3경기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지난 1907년 창단 후 119년 만에 첫 1부 리그에 올라온 엘버스베르크가 뮌헨보다는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된 것을 의식했는지, 이날 뮌헨의 수비라인은 경기 초반부터 상당히 올라와 있었다. 김민재도 하프라인을 넘어 상다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전진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정도.

뮌헨은 전반 26분 레나르트 카를이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로 연결하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그러나 엘버스베르크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후반 16분 마우리스 크라텐마허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뮌헨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 뮌헨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슈팅 공간을 허용했는데 이를 정확히 기회로 잡았다.

그러자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조슈아 키미히를 동시에 교체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27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강한 컷백을 해리 케인이 받아 수비 압박을 뚫고 몸을 비틀며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뚫어내며 앞서갔고, 이날 케인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특히 올 시즌 첫 골 시동을 건 케인은 2023년 이적 이후 뮌헨서 분데스리가 한정 기준으로 보면 97경기 99골을 기록해 리그 통산 100호 골까지 단 1골만 남겨뒀는데, 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이 디터 뮐러가 보유한 129경기임을 감안하면 조만간 이 기록이 케인에 의해 깨질 것은 자명해 보인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경기 후 김민재에 대해 패스 성공률 97%(89/92), 공격 지역 패스 9회, 가로채기 3회, 볼 회수 5회, 지상 경합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평점 7.7점을 받았다.

또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는 1:1 경합에서 거의 이겼고, 속도를 끌어올리는 엘버스베르크를 상대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김민재를 '카이저(황제)'로 표현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 '아벤트자이퉁'도 "김민재가 다시 한 번 선발로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받았다"며 "전반 17분 걷어낸 크로스가 골문으로 들어가지 않은 건 다행이었고, 이후엔 안정적이었다"고 역시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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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