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샷!”…포천 골프 꿈나무들, 연습장 넘어 첫 필드 라운딩
‘필드온 골프 공유학교’에 참여한 학생이 지도자의 지도를 받으며 그린 위에서 홀컵을 향해 퍼팅하고 있다. 포천교육지원청 제공 “연습장에서만 치던 골프공을 실제 잔디 위에서 처음 쳐보니 정말 골프선수가 된 것 같아요.” 포천지역 골프인의 재능기부에 교육지원청과 포천시, 골프장이 힘을 보태며 지역 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협...

“연습장에서만 치던 골프공을 실제 잔디 위에서 처음 쳐보니 정말 골프선수가 된 것 같아요.”
포천지역 골프인의 재능기부에 교육지원청과 포천시, 골프장이 힘을 보태며 지역 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협력 모델이 첫발을 뗐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최근 ‘포천 미래온 공유학교’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인 ‘필드온 골프 공유학교’에 참여한 송우지역 학생 10명이 포천시 설운동 소재 골프장에서 첫 실전 라운딩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크린과 연습 타석을 넘어 처음으로 잔디 위에서 경기를 경험한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9홀을 돌며 그동안 연습장에서 익힌 스윙과 경기방법, 코스 운영 등을 실제 필드에서 적용했다.
프로그램은 행정기관이 먼저 사업을 만든 방식이 아니라 지역 골프인이 학생들을 위한 무료 레슨을 제안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가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골프장도 실제 라운딩 공간을 제공하면서 교육의 폭이 넓어졌다.
포천은 골프 인프라가 비교적 풍부한 지역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12곳으로, 관련 시설과 전문인력을 학생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고 있다.

‘필드온 골프 공유학교’는 올해 7월부터 송우·신읍·일동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전문 골프지도자와 총 60차시에 걸쳐 기본 자세와 스윙, 경기 규칙 등을 단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특히 송우지역 학생들은 포천시 소속 투어 프로골퍼의 지도를 받으며 기본기를 쌓아왔고, 이번 첫 필드 라운딩을 통해 그동안 익힌 기술을 실제 경기 환경에서 점검했다.
교육지원청은 현재 포천지역 모든 골프장이 학생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교육 취지에 공감해 협력에 나서는 골프장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골프장이 많은 포천의 지역적 특성이 체육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교육 자원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 역시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류귀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교실과 연습장을 넘어 실제 지역의 공간에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포천의 기업과 기관, 마을이 가진 좋은 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교육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경기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