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도전' 이민성 감독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축구 다시 일으키겠다"

'4연패 도전' 이민성 감독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축구 다시 일으키겠다"

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이민성 대한민국 23세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침체된 한국 축구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은 14일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진행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

이민성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이민성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이민성 대한민국 23세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침체된 한국 축구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은 14일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진행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기자회견에 참석,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시즈오카 사전캠프부터 나고야에 와서도 훈련이 잘 됐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30분 이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2014년 인천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 2023년에 열린 2022년 항저우대회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여파로 한국 축구가 대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펼쳐지는 첫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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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U-22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나도 1년 6개월 동안 팬, 여론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그런 것이 우리에게 큰 보약으로 남을 대회가 될 거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장식해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카타르와의 1차전을 치른지 일주일 뒤인 22일 같은 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 종목에는 15개국이 참가한다. A~C조는 4개국이 자웅을 겨루고, 한국이 속한 D조는 3개국이 경쟁한다. 각조 순위 1~2위가 8강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 감독은 "카타르와 사우디에 대한 준비는 마쳤다. 내일 우리 경기 이후 (18일에 열릴)사우디-카타르의 경기를 보며 또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23세 초과 선수인 와일드카드 중 두 장을 측면 공격수로 활용했다. 북중미월드컵에 나선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과 센터백 이기혁(강원)이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영준(그라스호퍼) 양민혁(베스테를로) 박승수(뉴캐슬) 김명준(헹크) 등 공격수 대부분도 유럽파로 채웠다. 이영준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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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대표팀 특성상 조직력을 빠르게 올리기는 어렵다. 조별리그를 통해서 정비해나갈 생각"이라면서 "공격쪽에 유럽파 선수를 많이 쓰는 이유도 수비나 미드필드 조직력을 완성하면 공격 쪽에선 자연스럽게 맞춰질 거로 생각해서다. 그런 문제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대표팀을 떠나기 때문에 천안에서 소집할 때부터 하루하루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기에 소중했다. 내일 카타르전을 비롯해 남은 경기도 매번 소중한 마음으로 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나고야 환경에 대해선 "시즈오카 훈련 기간에도 비가 계속 내렸다. 내일 '수중전'이 된다면 우리에게 유리할 거로 생각한다. 선수들도 자신감 있고, 훈련이 잘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