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의 묀헨글라트바흐, 성적 부진으로 감독 경질

카스트로프의 묀헨글라트바흐, 성적 부진으로 감독 경질

묀헨글라트바흐 홈페이지 캡처[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잠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사이 사령탑이 경질됐다.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진 폴란스키 감독이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난다. 수석코치인 토비아스 트룰센도 자리에서 내려왔다”고 발...

묀헨글라트바흐 홈페이지 캡처
묀헨글라트바흐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잠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사이 사령탑이 경질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진 폴란스키 감독이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난다. 수석코치인 토비아스 트룰센도 자리에서 내려왔다”고 발표했다. 당분간 얀모리츠 리히테 감독대행이 폴란스키 감독의 빈 자리를 책임진다.

폴란스키 감독은 현역 시절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었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 경력까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쌓은 인물이다.

지난해 묀헨글라트바흐가 위기에 빠졌을 때 소방수 역할을 맡았던 그는 감독대행으로 묀헨글라트바흐를 빠르게 추스리면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폴란스키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새 포지션인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에 중용하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본업인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이 기대됐지만, 프리시즌 어깨를 크게 다치면서 그 시기가 미뤄졌다.

폴란스키 감독의 새 구상은 묀헨글라트바흐가 개막 3연패에 빠지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3경기에서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면서 18개팀 중 17위로 강등권에 추락했다. 직전 경기였던 SC프라이부르크전의 0-5 참패가 빠른 경질을 이끌어냈다.

루벤 슈뢰더 묀헨글라트바흐 스포츠 디렉터는 “프리시즌의 호성적과 여러 가지 긍정적인 부분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초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한 폴란스키 감독과 트룰센 수석코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폴란스키 감독도 “묀헨글라트바흐는 내 구단이었고, 앞으로도 내 구단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렇게 끝난 것에 정말 마음이 아프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빠르게 반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민국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