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이해 못 하겠다, VAR 보고도 저런 판정을 내리라" 논란의 홀란 결승골에 분노 폭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캐릭 감독 "오프사이드다, 팬들에게 미안"
Manchester United's English head coach Michael Carrick reacts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Manchester United and Manchester City at Old Trafford in Manc...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정말 이해할 수 없다. 어떻게 보고도 그런 판정을 내리나."
홈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더비에서 논란의 결승골을 내주며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캐릭 감독이 분통을 터트렸다. 도저히 심판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서 0대1로 졌다. 치열했던 경기는 맨유가 수적 우세에도 후반 상대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홀란의 결승골은 오프사이드 논란 끝에 VAR(비디오 판독)에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이 전달될 당시 홀란은 온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 맨시티의 '이적생'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골을 넣으려 시도한 장면은 VAR 심판진의 논의 과정에서 무시된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처음 공을 투입했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페르난데스가 득점에 관여했다면 오프사이드로 판단해 노골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매치 센터는 SNS 'X'를 통해 페르난데스가 공을 터치하지 않았으므로 골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심판들을 돕기 위해 수많은 사람, 인원, 화면을 뒤에 배치해두고 있는데 어떻게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라며 "경기를 판정하는 주심들이 경기를 그런 방식으로 본다면 걱정스러운 일이다. 우리 선수들을 비판할 수 없으며, 비판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가 잘 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필요한 것을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승점 4점에 그쳤다. 캐릭 감독은 "오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원했던 만큼의 승점을 얻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오프사이드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규정이다. 그(엔조)가 거기에 있었다. 제 앞에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접근했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홀란이 뒤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마르티네스는 "지금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싶고, 자신을 통제하고 싶다. 경기에 패하고, 더비에서 패하고, 홈에서 승점 3점을 잃었기 때문에 참기 힘들다.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세계 최고의 리그이고, 세계 최고의 팀들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곳인데, 우리는 이러한 부당함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