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LG 홈런 새 역사… 39호 쾅

오스틴, LG 홈런 새 역사… 39호 쾅

임찬규 7이닝 역투로 14승 공동 선두KT, 롯데 꺾고 1위 수성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 LG 3번타자 오스틴이 좌월 3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며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뉴스1...

임찬규 7이닝 역투로 14승 공동 선두 KT, 롯데 꺾고 1위 수성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 LG 3번타자 오스틴이 좌월 3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며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뉴스1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 LG 3번타자 오스틴이 좌월 3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며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뉴스1

오스틴 딘(LG)이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선발 임찬규는 시즌 14승째를 따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투타의 중심이 나란히 힘을 낸 LG는 선두 경쟁 중인 삼성을 꺾고 3위를 지켰다.

LG는 13일 대구에서 삼성을 13대5로 물리쳤다. 4연패 뒤 2연승을 달린 LG는 70승1무55패가 됐다. 삼성은 74승3무49패로 이날 롯데를 꺾은 선두 KT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승부는 4회 갈렸다. LG는 2대2로 맞선 4회 신민재의 적시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4대2로 앞섰다. 이어 2사 1·2루에서 오스틴이 삼성 양창섭의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9호.

오스틴은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가 세운 38홈런을 넘어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전날 연타석 홈런에 이어 이틀 동안 3개를 몰아치며 홈런 선두 김도영(KIA·40개)에게도 한 개 차로 따라붙었다.

LG 타선은 5회 2점을 더했고, 오지환이 7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는 장단 14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임찬규도 제 몫을 했다. 1회 박승규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아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다. 시즌 14승(5패)째를 올린 임찬규는 이날 NC를 상대로 14승째를 거둔 두산 최민석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3과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일찍 내려간 데 이어 불펜도 잇따라 실점했다. 박승규가 데뷔 첫 한 경기 2홈런을 쳤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수원에선 선두 KT가 롯데를 5대2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선발 소형준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두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샘 힐리어드는 시즌 34호 2점 홈런을 터뜨렸고, 박영현은 시즌 27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은퇴식을 치른 황재균은 6회 대타로 나와 현역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NC를 9대2로 누르고 5위를 지켰다. 전날 NC에 9대10으로 졌던 두산은 승차를 다시 3경기로 벌렸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둔 최민석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따내 임찬규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석과 유니오르 세베리노, 양의지는 홈런을 하나씩 쳤다.

전남광주에선 KIA가 한화를 9대2로 이겼다. 코뼈 골절 수술 뒤 복귀한 김도영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김도영은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선발 시라카와는 5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출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