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시즌 중에'...대한축구협회, FIFA 심판강사 초청 심판교육 14일부터 실시

'이례적으로 시즌 중에'...대한축구협회, FIFA 심판강사 초청 심판교육 14일부터 실시

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이례적으로 시즌 중 리그 통합 심판 교육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해외 심판강사 초청 교육과 FIFA 오픈코스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수키딘 빈 모드 살레 FIFA 심판강사가 맡으며, K리그1과 K리그2를 비롯해 K...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이례적으로 시즌 중 리그 통합 심판 교육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해외 심판강사 초청 교육과 FIFA 오픈코스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수키딘 빈 모드 살레 FIFA 심판강사가 맡으며, K리그1과 K리그2를 비롯해 K3리그, K4리그, WK리그 심판 및 평가관 약 16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리그와 역할에 따라 실전 판정 능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수키딘 강사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올림픽, FIFA U-20 월드컵,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AFC 평가관과 심판강사, FIFA 심판위원회 육성 담당 위원 등을 거치며 심판 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FIFA 심판강사로 대회에 참가해 심판진 교육을 담당했으며, 2021년에는 협회 심판 수석강사로 선임돼 국내 심판 육성에도 참여했다.

교육은 리그별로 진행된다. 14일부터 15일까지는 K리그1 심판과 평가관을 대상으로 하고, 15일부터 16일까지는 K리그2 심판 교육이 이어진다. 17일에는 K3리그와 K4리그, WK리그 심판 및 평가관이 교육에 참여한다.

핵심 과정은 이동식 VAR(M-VAR) 훈련이다. K리그1과 K리그2 교육에는 매일 약 3시간의 M-VAR 실습이 포함되며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맡는다. 수키딘 강사는 '경기 기대 수준(Refereeing Match Expectation)'을 주제로 포지셔닝과 챌린지 판독, 핸드볼, 페널티 에어리어 내 상황, 전술적 파울 등 실제 경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판정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K리그1과 K리그2 심판에게는 올 시즌 주요 판정 장면을 분석하는 '주요 경기 판정 사례(KMI)' 교육도 별도로 진행된다.

프로와 세미프로, 여자리그를 아우르는 성인리그 심판과 평가관을 시즌 도중 한자리에 모아 교육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공개한 심판 정책 과제를 시즌 중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 판정의 일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VAR 운영 역량을 국제적 기준에 맞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일기 대회운영본부장은 "올해 초 발표한 심판 정책 과제를 차근차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강사 초청 교육을 비롯해 그동안 실시해 온 M-VAR 및 VAR 시뮬레이터 심판 교육을 통해 VAR 판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