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김서현, 앞으로 계속 9회에 보게 될 것…예전보다는 제구력이 확실히 생겼다" [광주 현장]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0회초 2사 한화 김서현이 볼넷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남은 시즌 동안 김서현에게 9회를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남은 시즌 동안 김서현에게 9회를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6차전을 앞두고 "(김)서현이가 이전에도 그렇고 요 근래에도 스피드는 안 나왔지만 예전보다는 제구력이 확실히 생겼다"며 "마지막에 던지는데 힘 있게 던지고 있다. 아마도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계속 9회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생인 김서현은 효제초-자양중-서울고를 거쳐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해 69경기에서 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김서현은 올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다 지난 5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세 달 넘게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김서현은 지난달 18일 1군에 돌아온 뒤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10경기에서 2패 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9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등판을 마쳤다. 김경문 감독은 "그날(9일 LG전)은 조금 선수 편에서 이야기하자면 기대치 않게 스코어가 너무 크게 벌어졌다"며 "그러니까 몸을 풀다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고 설명했다.
사령탑은 김서현이 자신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사람이 그냥 기다리다가 나갈 때보다 (9회에) 마무리 보직을 정해주고 나가게 되면 아무래도 스피드나 집중력도 그렇고 던지는 게 조금 달라진다"고 얘기했다.
지난 6일 2군으로 내려간 정우주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두 선수(김서현, 정우주)를 다 살려야 하는데, (정)우주는 올해가 지나고 본인이 느끼는 바도 있을 것"이라며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어려움을 딛고 좋을 투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격려했다.
한편 13일 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직전 경기였던 11일 NC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KIA 시라카와 케이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오웬 화이트다. 화이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14⅓이닝 7승 9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KIA전 성적은 3경기 21이닝 2승 평균자책점 1.71이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