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끝났는데도 포기 못했다… 개인 SNS 통해 입장 밝힌 히샬리송, "조만간 바스쿠 홈구장 갈 수 있을 것"
이창현 기자히샬리송이 CR 바스쿠(이하 바스쿠) 이적 불발에 대한 상황을 털어놨다.미국 유력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SNS를 통해 자신이 바스쿠 이적에 매우 근접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올해 12월까지 바스쿠에 임대로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토트넘 홋스퍼(...
이창현 기자

히샬리송이 CR 바스쿠(이하 바스쿠) 이적 불발에 대한 상황을 털어놨다.
미국 유력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SNS를 통해 자신이 바스쿠 이적에 매우 근접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올해 12월까지 바스쿠에 임대로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 측의 요구 조건으로 인해 계약이 결렬되었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의 이 주장은 영국 유력 매체 'BBC'의 보도 내용과 상반된다. 매체는 토트넘과 바스쿠 구단 간의 이적료 합의는 이루어졌지만, 선수와 바스쿠의 개인 협상 과정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히샬리송의 주장과 'BBC'의 취재가 모두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 핵심은 히샬리송이 자신의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했다는 점이다. 12월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자신에게 제의가 들어왔던 튀르키예 팀 등으로 소속팀을 옮기고 싶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히샬리송이 임대를 강력히 원하는 이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지 않기 때문에 히샬리송은 사실상 FA컵과 카라바오컵을 제외하면 프로 무대에서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여전히 자신이 바스쿠로 향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조만간 바스쿠의 홈구장에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내가 여러분 모두를 얼마나 아끼는지 아실 거다. 언젠가는 이 꿈을 이룰 거다. 이건 나의 꿈이자 내 할아버지 및 가족의 꿈이었다"라고 발언했다.
현재 브라질 이적 시장도 마감됐기에 당장 히샬리송이 바스쿠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은 단 한 가지, 토트넘과의 계약 해지다. 브라질 유력 매체 '글로부'는 히샬리송의 에이전트 측이 법적 대응을 통해 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성사될 가능성이 높진 않다.
한편 히샬리송과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토트넘은 이런 경기 외적인 잡음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는 경기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큰 이적료를 투입하며 상위권 도약을 꿈꿨지만, 개막 후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저조하다. 게다가 아직 리그 첫 골조차 신고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히샬리송의 명단 제외가 더 아쉽게 느껴지는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16일 리버풀 FC와 2026-27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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