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incup.live] "우리가 우승할 줄 아무도 몰랐다" 충북청주, 깜짝 퀸컵 챔피언 등극…MVP 최다연까지 (종합)

[k-wincup.live] "우리가 우승할 줄 아무도 몰랐다" 충북청주, 깜짝 퀸컵 챔피언 등극…MVP 최다연까지 (종합)

[포포투=박진우(제천)]충북청주가 이변을 일으키며 새로운 퀸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MVP 최다연까지 배출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2026 K리그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퀸컵(K-WIN CUP, 이하 퀸컵)'이 12일부터 13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포포투=박진우(제천)]

충북청주가 이변을 일으키며 새로운 퀸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MVP 최다연까지 배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2026 K리그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퀸컵(K-WIN CUP, 이하 퀸컵)'이 12일부터 13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1개 사가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천시가 재정을 지원했다.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지난 2010년 출범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개최됐던 지난 2020년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매년 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2022년부터는 특정 연령대가 아닌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로 대상이 확대됐다.

K리그 구단은 산하 퀸컵 팀을 자체 구성해 점진적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해를 거듭하며 대회에 나서는 K리그 구단이 많아졌고, 올해 대회에는 K리그 전 구단 및 연맹 연합팀까지 역대 최다인 총 30개 팀이 출전했다. 약 430명 규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대회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던 충북청주가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3그룹에 편성된 충북청주는 차례대로 화성전 3-0 승, 수원삼성전 4-0 승, 서울E전 5-0 승, 천안전 0-2 패를 기록했다. 4경기 3승 1패(승점 9점) 12골 2실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A에 진출했다.

파이널A는 치열했다. 충북청주는 조별리그 각 조에서 매서운 경기력을 과시했던 안산, 광주, 포항, 전남과 만났다. 충북청주가 열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졌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안산전 0-0 무, 광주전 3-1 승, 포항전 0-0 무, 전남전 3-0 승, 대전전 0-0 무를 거뒀다.

충북청주는 포항과 함께 파이널A를 승점 9점 동률로 마무리했지만, 득실차에서 앞섰다. 충북청주는 6골 1실점으로 +5, 포항은 4골 1실점으로 +3이었다. 이로써 충북청주가 통합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등번호 30번을 달고 분투한 최다연이 MVP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최다연은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궂은일을 도맡았다. 경기 내내 쉴 새 없이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결정적인 순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충북청주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다연은 "우리가 우승할 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감독님과 코치님, 매니저님, 선수들 모두 고생해서 이룬 결과와 영광을 내가 대신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주 이진원 감독 역시 감독상을 받았다. "작년에도 해봤지만 열심히 한다고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다만 여기에 와서 경기를 거듭하며 점점 실력이 늘더라. 설마 설마 했는데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며 "끈끈함과 단합력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널B부터 파이널E까지는 차례대로 인천, 강원, 성남, 김해가 1위를 차지하며 각 파이널 라운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MVP를 수상한 충북청주 최다연. 사진=포포투 박진우 기자
MVP를 수상한 충북청주 최다연. 사진=포포투 박진우 기자

[2026 K리그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퀸컵(K-WIN CUP) 결과]

통합 우승 : 충북청주

준우승 : 포항스틸러스

파이널B 우승 : 인천유나이티드

파이널C 우승 : 강원FC

파이널D 우승 : 성남FC

파이널E 우승 : 김해FC2008

MVP : 최다연(충북청주)

감독상 : 이진원(충북청주)

득점왕 : 성가을(10골, 대구FC)

베스트6 : 곽지영(김해), 장재은(전남), 우소정(충남아산), 이소희(김포), 송예원(인천), 임한지(제주)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