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OP5 골키퍼 될 재능" 한국 축구는 꿈도 못 꾸는 극찬 폭발...'EPL 진출' 日 혼혈 국대 찬사

"세계 TOP5 골키퍼 될 재능" 한국 축구는 꿈도 못 꾸는 극찬 폭발...'EPL 진출' 日 혼혈 국대 찬사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축구와 일본의 격차가 골키퍼 포지션에서도 크게 벌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이번 여름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극찬을 보도했다. 유럽파 골키퍼를 보유하지 못한 한국 축구로서는 부러움을 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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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축구와 일본의 격차가 골키퍼 포지션에서도 크게 벌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이번 여름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극찬을 보도했다. 유럽파 골키퍼를 보유하지 못한 한국 축구로서는 부러움을 살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디 애슬레틱은 스즈키가 압도적이고 웅장한 체구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키는 188cm지만, 넓은 어깨와 근육질 체형 덕분에 실제로는 훨씬 더 커 보인다는 것이다.

벨기에 신트트라이던 시절 스즈키를 지도했던 데니스 루델 코치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스즈키의 신체 능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믿을 수가 없다. 이런 신체 조건과 다이내믹하고 폭발적인 점프력을 가진 골키퍼는 본 적이 없다.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수준이죠. 첫 주에 벨트를 착용하고 저항 훈련을 시켰는데, 너무 힘이 세서 벨트를 찢어버리는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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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델 코치는 이어 스즈키의 손아귀 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엄청난 피지컬 능력 덕분에 손아귀 힘이 매우 강력하다. 낮고 빠른 다이빙으로 공을 쳐낼 때 멀리 튕겨 나가죠. 보통 많은 골키퍼는 슈팅을 쳐내다 흘리기도 하지만, 자이온은 손이 매우 크고 힘이 강해 확실하게 처리한다"며 연이어 극찬했다.

지난달 애스턴 빌라에 합류한 스즈키는 눈부신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 몇 차례의 훈련 세션만으로도 팀 동료들은 그의 기량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아직 실전에서 선방 능력을 크게 시험받지는 않았지만, 패스 전개(빌드업) 능력은 단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침착하며 뛰어난 패스 범위를 갖춘 그의 합류 이후, 빌라의 빌드업은 한층 다양해졌다.

루델 코치는 스즈키의 남다른 프로 의식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괴물이었고, 늘 헬스장에 상주하는 엄청난 프로였다. 헬스장에서 살다시피 하니 아파트를 구할 필요도 없다고 말해줄 정도였다. 벨기에에 오기 전부터 이미 본인만의 테크닉을 완성해 둔 상태였다. 이는 훈련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타고난 재능"이라며 혀를 내둘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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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적응도 상당히 빠르다. 빌라 스태프들에 따르면 스즈키는 점심 식사를 준비해 준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하고, 의자를 정돈하거나, 경기를 취재하러 온 일본 취재진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나누는 등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루델 코치는 "그는 정말 진국인 친구"라며 말을 이었다. "비디오 분석을 많이 진행하곤 했는데, 그는 항상 자신의 발전과 상대편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했다. 배움에 있어서 매우 열려있었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죠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조만간 그 반열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스즈키의 성공을 확신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