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리그 12호 도움, 팀은 '와르르'…LAFC, 최하위 캔자스시티에 1-3 충격패→사실상 물 건너간 우승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의 시즌 12호 어시스트에도 팀은 리그 최하위 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로스앤젤레스FC(LAF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스포팅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했다.전반전부터 0-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의 시즌 12호 어시스트에도 팀은 리그 최하위 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로스앤젤레스FC(LAF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스포팅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했다.
전반전부터 0-2로 뒤지던 LAFC는 손흥민의 패스를 시작으로 나온 추격골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캔자스시티가 후반 중반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결국 1-3으로 무너졌다.
이날 결과로 LAFC는 승점 40점(11승 8무 7패)에 머물렀다. 앞서 네 경기 연속 무패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혔다.
반면 경기 전 리그 최하위에 있던 캔자스시티는 승리를 추가하며 5승 16패 3무, 승점 18점이 됐다.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 채 에브겐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고르 제주스, 마티유 슈이니에르, 주드 테리가 배치됐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드니 부앙가, 손흥민, 아르민도 시브가 섰다.
이에 맞서는 홈팀 캔자스시티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클리블랜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에미리 카리치, 와이어트 마이어, 모이세스 모스케라, 저스틴 레이놀즈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 캘빈 해리스, 콰쿠 아자뱅, 라세 베르그 욘센, 안드레 루이스가 선발 출격했다. 최전방 투톱에는 테일러 칼헤이라와 스티븐 아프리파가 나섰다.

초반부터 양 팀은 슈팅을 주고받았다. 먼저 캔자스시티가 전반 8분 루이스의 왼발 슈팅으로 LAFC 골문을 위협했다. 요리스가 이를 막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LAFC 역시 곧바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타파리의 헤더와 부앙가의 슈팅이 연달아 상대 수비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전방으로 침투한 뒤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수비수 모스케라가 몸을 던져 슈팅을 차단했다.
이후에도 LAFC가 공격을 이어갔지만 선제골은 캔자스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루이스가 LAFC 골망을 흔들었다. 레이놀즈가 연결한 패스를 받은 루이스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상단으로 향했다.

LAFC는 실점 이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3분 테리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클리블랜드에게 막혔다. 캔자스시티는 계속해서 LAFC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1분에는 추가골까지 나왔다. 아프리파가 문전에서 헤더를 시도했고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칼헤이라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칼헤이라는 흘러나온 공을 다시 머리로 밀어 넣으며 캔자스시티에 2-0 리드를 안겼다.
LAFC는 전반 막판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43분 부앙가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클리블랜드가 선방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손흥민이 프리킥 키커로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역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캔자스시티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캔자스시티는 전반에만 네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LAFC는 두 차례였다.

LA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제주스와 테리를 빼고 마티우스 델가도와 제이콥 샤펠버그를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후반 2분 LAFC가 한 골을 따라붙었다.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샤펠버그가 곧바로 문전으로 연결했다. 이어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LAFC가 1-2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이 득점 과정에서 MLS 규정상 기점 역할의 선수까지 도움으로 산정해주기 때문에 손흥민의 기록은 세컨더리 어시스트로 인정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12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리그에서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추격에 성공한 LAFC는 동점골까지 노렸다. 후반 6분 시브의 슈팅이 막혔고, 후반 10분에는 부앙가가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4분에는 시브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클리블랜드의 선방에 막혔다.

캔자스시티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7분 아프리파의 슈팅이 타파리에게 막혔고, 후반 25분에도 아프리파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26분 다시 캔자스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루이스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교체투입된 제이컵 바틀렛이 잡았다. 바틀렛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마무리하며 LAFC의 골망을 흔들며 3-1을 만들었다.
두 골 차로 벌어진 이후 LAFC는 다시 추격에 나섰다. 후반 33분 세구라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캔자스시티 수비진에 막혔다. 후반 44분에는 손흥민도 다시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차단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홀링스헤드가 헤더로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클리블랜드가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39번 공을 터치했고, 패스 성공률 89%(24/27), 기회창출 2회, 슈팅 3회 중 유효슈팅 1회를 기록됐다. 드리블 성공률은 33%(1/3), 상대 페널티박스 안 터치 6회, 롱패스 2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매체는 평점 6.7을 부여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