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착’ 모레노 감독 “몇 년 전부터 원했던 자리, 다시 자랑스러운 팀으로 만들겠다”[SS현장]
모레노 감독이 13일 인천공항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스포츠서울 | 인천공항=정다워 기자] 위기의 축구대표팀을 구할 새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49) 임시 감독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모레노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모레노 감독을 비롯해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와 하신트...

[스포츠서울 | 인천공항=정다워 기자] 위기의 축구대표팀을 구할 새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49) 임시 감독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모레노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모레노 감독을 비롯해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와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 등 스태프 5명도 동행했다.
대한축구협회(KFA)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이 자리해 모레노 사단을 환영했다.
장거리 비행에도 침착한 표정으로 첫 인터뷰에 임한 모레노 감독은 “많은 꿈과 책임감을 갖고 왔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며 “몇 년 전부터 한국 감독이 되기를 원했다. 한국을 이끄는 건 누구에게나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레노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결정된 뒤 매일 경기를 보며 분석했다. 한국의 문화도 공부하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선임 확정 후 상황을 얘기했다.

스페인 출신의 모레노 감독은 이번 임시 사령탑 공개 채용을 통해 한국 지휘봉을 잡았다. 모레노 감독은 9~11월 A매치 6경기를 이끈 뒤 유임 여부를 결정한다. 내년 아시안컵을 이끌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제부터 ‘증명의 시간’이 열리는 셈이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월드컵이 모두에게 슬픈 일이 된 걸 인정한다. 다만 있었던 일은 잊지 않고 앞으로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대표팀을 더 자랑스러운 팀으로 만들겠다”면서 “팀을 하나로 만들겠다. 목표는 지금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몇 경기가 남지 않았지만 다른 것에 집중하지 않겠다”며 주어진 6경기를 충실하게 소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평택 모처에서 휴식을 취한 뒤 1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명단 발표 몇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첫 A매치 일정을 함께할 명단이라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