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도 1지명감" 콧대 높은 日마저 감탄했다…亞 홀린 韓 차세대 좌완 에이스 등장 서막?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고교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 부산고 하현승. 대전=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6.8/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고교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 부산고 하현승. 대전=정...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에서도 틀림없이 1순위 지명을 받을 실력이다."
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 나선 하현승(부산고)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3일 하현승을 지켜본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카우트의 발언을 소개했다. 다케다 야스시 스카우트는 "(일본) 드래프트 상위권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일본에서도 1순위 지명이 확실한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현승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7일 홈팀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5⅔이닝 2안타 무4사구 12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친 데 이어, 11일 일본전에서는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무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 역투했다.
대만은 하현승을 철저히 분석했으나, 결국 공략에 실패했다. 대만 양샤오청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타자들이 하현승의 직구를 공략하길 바랐는데, 실제로는 변화구에 고전했다"며 "직구-변화구의 유사한 투구 각도와 구질 모두 훌륭했다. 직구는 슬라이더와 상당히 유사했고, 체인지업을 구사했는데 구별하기 어려웠다. 우리 타자들이 서두르다가 변화구에 방망이가 나간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풀카운트는 '최고 구속 152㎞ 안팎인 왼손 강속구 투수인 하현승은 뉴욕 양키스의 300만달러 오퍼를 거절하고 KBO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히는 초일류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다케다 스카우트는 "키가 1m95 정도 되는 것 같다. 균형감이나 투구 각도, 속도 모두 좋다. 소문대로의 선수"라고 평했다.
한국은 13일 일본과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일본 대표팀의 오카다 다쓰오 감독은 하현승의 투구에 대해 "딜리버리가 길고 제구력도 좋아 쉽게 공략할 수 없다. 지금 좌타자들의 타격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은 13일 오후 8시30분 타이베이돔에서 일본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