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팀 파격 결단' 어떻게 단돈 1억에 ML 60승 투수를 품었나…옵트아웃 선언→방출 허가 "亞에서 좋은 기회+마이너에서 관심↑"

'6위팀 파격 결단' 어떻게 단돈 1억에 ML 60승 투수를 품었나…옵트아웃 선언→방출 허가 "亞에서 좋은 기회+마이너에서 관심↑"

메이저리그 뛰던 시절 마이크 클레빈저./게티이미지코리아NC 다이노스가 마이크 클레빈저를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NC 다이노스 제공[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2020년 토미존 수술 이후 구위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KBO리그 NC 다이노스가 결단을 내렸다. 어깨 부상을 입은 커티스 테일러의 대...

메이저리그 뛰던 시절 마이크 클레빈저./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뛰던 시절 마이크 클레빈저./게티이미지코리아
NC 다이노스가 마이크 클레빈저를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마이크 클레빈저를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NC 다이노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2020년 토미존 수술 이후 구위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KBO리그 NC 다이노스가 결단을 내렸다. 어깨 부상을 입은 커티스 테일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마이크 클레빈저를 영입했다. 7만 5000달러(약 1억).

클레빈저는 2011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35번으로 LA 에인절스 지명을 받았다. 2016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경험을 쌓았다.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날렸다. 마이너리그에서만 22경기 2승 2홀드 평균자책 4.1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64경기 60승 44패 2홀드 평균자책 3.55.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2승, 13승, 13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35세의 클레빈저에게 첫 KBO리그 경력이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 이후 줄곧 메이저리그 구단 산하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클레빈저는 2025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했으며, 당시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5⅔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겨울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부상으로 시즌 전반기의 대부분을 놓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몇 주 전 옵트아웃 조항을 발동했고 방출을 허가받았다. 이제 보장된 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NC는 KBO리그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두고 열세를 지우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2020년 토미존 수술 이후 성적은 썩 좋지 않다. 2023시즌 9승을 기록했지만 2024시즌과 2025시즌에는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뛰던 시절 마이크 클레빈저./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뛰던 시절 마이크 클레빈저./게티이미지코리아

MLBTR는 "그의 성공은 대부분 클리블랜드에서 선수 생활 초기에 나왔다. 2020년 토미존 수술 이후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구위가 이전 수준으로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라며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고 해서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이어질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는 건 아니다. 올겨울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이어질 만큼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아시아리그에서 기회를 얻거나, 보다 많은 마이너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