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날벼락! 이강인과 찰떡 호흡 자랑하던 핵심 바리오스 부상 이탈…마드리드 더비도 출전 불가→LEE 선발 가능성 더욱 상승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던 파블로 바리오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당장 예정된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비롯해 다음 주 일정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중원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던 파블로 바리오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장 예정된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비롯해 다음 주 일정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중원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현지에서도 이강인과 바리오스, 알렉스 바에나의 기술적인 조합에 기대를 보내고 있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은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뼈아픈 소식이다.

아틀레티코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리오스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 의료진의 정밀검사 결과 바리오스의 오른쪽 다리에서 경미한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 바리오스는 물리치료와 재활 훈련을 진행하며 회복에 나설 예정이고, 정확한 복귀 시점은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된다.
바리오스는 지난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됐다. 당시에도 교체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됐지만, 결국 검사를 통해 실제 부상 사실이 확인됐다.
리버풀 원정을 마친 뒤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귀국 후 구단 의료진의 검사를 받은 결과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정이 문제다.
바리오스는 이미 14일 예정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오사수나전과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까지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리오스가 다음 주에 예정된 세 경기를 모두 놓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마드리드 더비까지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아 무리하게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틀레티코로서는 상당히 곤란한 시점에 발생한 부상이다. 팀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짧은 기간 동안 중요한 경기를 연이어 치러야 한다.
여기에 바리오스는 단순히 중원 자원 가운데 한 명으로 보기 어려운 선수다. 현지 매체들은 그를 아틀레티코 중원의 핵심으로 평가하고 있다.

바리오스는 아틀레티코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17년부터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뒤 2022년 1군 데뷔에 성공했고, 2023-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후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아틀레티코에서 통산 145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패스 능력과 기술적인 플레이는 물론이고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과 많은 활동량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코케의 뒤를 이을 중원 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부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바리오스는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동안 여러 차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고, 그 기간을 합치면 286일에 달한다. 공식전 기준으로는 52경기를 놓쳤다.
이번에도 시즌 초반부터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 뼈아픈 부분은 이강인과 바리오스의 호흡이 조금씩 자리 잡고 있었다는 점이다.
바리오스는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공을 배급하고, 이강인은 공격진에 위치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중원으로 내려왔다.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움직이면서도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냈다.
이강인이 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연결해줄 자원의 존재도 중요했는데, 바리오스가 그 역할을 담당했다.
결국 바리오스의 이탈은 이강인에게도 새로운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바리오스가 빠진 상황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중원에 새로운 조합을 구성해야 한다.
스페인 '아스'가 예상한 소시에다드전 선발에서는 바리오스 대신 모르텐 히울만이 중원 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고, 코케를 비롯해 마르코스 요렌테, 호나탄 카르도소, 로드리고 멘도사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강인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줄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아스'가 예상한 아틀레티코의 공격진에서는 알렉스 바에나가 연결 역할을 맡고, 아데몰라 루크먼과 이강인이 앞선 투톱 위치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특히 이강인과 바에나가 전방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간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가 바리오스와 함께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선수들이었다"는 점을 들며 바리오스의 부상을 더욱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은 더욱 관심을 끈다.
바리오스가 빠지게 되면서 기존과 같은 방식의 플레이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반대로 이강인이 새로운 조합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현재 시즌 초반부터 순탄치 않은 흐름을 겪고 있다. 리그에서는 2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리버풀을 상대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리그 직전 경기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에 0-3으로 패했다. 이번 소시에다드 원정은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경기인 동시에, 핵심 미드필더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승부가 됐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