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는 KIA에서 50% 이상의 지분” 김도영이 출전해서 이기고 있어야 나간다는 이 선수…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MD광주]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는 KIA에서 50% 이상의 지분.” KIA 타이거즈 백업 외야수 박정우(28)는 지난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마치고 우와 같이 얘기했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는 KIA에서 50% 이상의 지분.”
KIA 타이거즈 백업 외야수 박정우(28)는 지난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마치고 우와 같이 얘기했다. 그러면서 “도영이가 이틀 없었나요? 다 이길 수 있었는데…도영이가 나가서 팀이 이겨야 내가 대수비로 나간다”라고 했다.

박정우의 얘기는 김도영이 출전해야 KIA의 승률이 높아지고, KIA가 앞서고 있어야 경기후반에 대수비나 대주자로 나갈 기회가 늘어난다는 뜻이다. 틀린 얘기가 아니다. 예를 들어 올해 김도영이 홈런을 친 36경기서 KIA는 26승10패, 승률 0.722를 기록했다. KIA의 시즌 승률 0.545보다 훨씬 높다. 김도영의 존재감, 중요성은 KIA에서 절대적이다.
현재 KIA의 대주자 1번은 신인 김민규다. 김도영, 박재현 정도로 발이 빠르다. 박정우도 발이 빠르지만, 대주자 1옵션은 아니다. 대신 외야 대수비로 나가는 비중은 높다. 대수비는 아무래도 팀이 박빙 승부를 할 경우, 특히 근소하게 앞서는 경우 1점을 지키기 위해 나간다.
그러나 박정우의 얘기가 100% 맞는 건 아니다. 김도영과 박재현이 없을 때 주전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 김도영이 코뼈 부상으로 빠지자 바로 리드오프 중견수로 뛰고 있다. 백업이지만, 공수주를 갖춘 선수다.
박정우는 올 시즌 91경기서 77타수 26안타 타율 0.338 12타점 24득점 2도루 OPS 0.829 득점권타율 0.333이다.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 12일 수원 KT 위즈전서 잇따라 리드오프로 출전해 2안타를 터트렸다. SSG전서는 2사사구 포함 4출루를 해냈다.
박정우는 아시안게임 기간 중용될 것이라고 하자 “도영이도 가고, 재현이 빈자리가 너무 클 것 같다. 재현이만큼 홈런도 못 치고…사실 내가 어떻게 범접할 수 없는 선수다. 빈 자리가 너무 클 것 같다. 발톱에 때만큼만 공백을 채우면 좋겠다. 출루만 많이 하면 너무 진짜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도영이 없는 것은 없는 것이고, 박재현도 빠지면 빠지는 것이다. 두 사람이 없어도 KIA 야구는 계속된다. 그런데 김도영이 코뼈를 다친 9일부터 KIA는 1승3패다. 박재현에 성영탁까지 없는 아시안게임 기간 7경기는 어떨까. LG 트윈스와의 3위 다툼의 클라이맥스. 박정우가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