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싸우는 모습? 팀을 정말로 생각하기 때문"...'멀티골'로 전북 격침, 클리말라가 밝힌 서울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 [MD현장]
FC서울 클리말라가 12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FC서울 클리말라가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FC서울 클리말라가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62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울산(승점 47)과 승점 15점차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13점만 획득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극적인 경기였다. 서울은 전반 3분 만에 클리말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모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의 균형이 유지되면서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서울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문선민의 뒷공간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클리말라는 골문 앞에서 슈팅을 했지만 공은 골대를 넘어갔다. 전북 수비의 반칙 여부에 대한 온 필드 리뷰(VAR)도 진행이 됐지만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나고 다시 서우리 찬스를 잡았다. 클리말라가 감보아의 볼을 하프라인 부근에서 뺏어냈고 문선민이 골문 앞으로 돌파했다. 그러면서 다시 가운데에 있는 클리말라에게 패스했고 클리말라가 왼발 슛으로 극장골을 터트렸다.
클리말라는 리그 12호골로 울산의 야고(13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또한 시드니 소속을 포함해 전북을 상대로만 5골을 터트리며 천적의 면모를 자랑했다.

경기 후 클리말라는 “힘든 경기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또한 팀적으로 싸우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다. 전북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많은 준비를 했고 그만큼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라며 “공격수서 골을 넣어야 하는데 득점을 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에 대해서는 “지금은 하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이다. 이제 우리 스스로 목표를 잡고 나아가야 한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후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반칙이라고 생각하는데 경기 중에 찬스를 놓친 걸 생각하지는 않는다. 잊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한다. 정말 마지막까지 뛰려고 했고 마지막 득점은 운이 좋았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했다.
클리말라는 후반 막판에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 서울의 벤치에서는 천성훈을 교체로 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교체가 진행되지 않았고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기동 서울 감독도 “클리말라를 끝까지 믿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근육이 올라온 건 아니고 템포를 조금 조절하려고 했다. 벤치에서 교체를 하려고 했는데 (김)진수가 교체를 안 해도 된다는 사인을 줬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울이 우승에 가까워진 이유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감독님을 강하게 믿고 따르려고 한다. 큰 힘이 된다. 선수들과 경기장 안에서 그리고 라커룸에서 많이 다투기도 하는데 이건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다. 정말 팀을 위해서 일어나는 충돌인데 프로페셔널한 모습이다. 좋은 문화이자 원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