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친원 뛰어넘는 중국 초대형 유망주의 등장' 쑨신란, 2전 3기 만에 첫 주니어 그랜드슬램 정상
올해 주니어 US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은 쑨신란 / US오픈 SNS중국 여자 테니스에 초대형 유망주가 나타났다. 2010년생 쑨신란(Sun, Xinran)이다. 올해 주니어 프랑스오픈, 윔블던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까지는 딱 한 걸음 부족했던 쑨신란은 드디어 US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들었다. 리나, 정친원 등 중국...

중국 여자 테니스에 초대형 유망주가 나타났다. 2010년생 쑨신란(Sun, Xinran)이다. 올해 주니어 프랑스오픈, 윔블던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까지는 딱 한 걸음 부족했던 쑨신란은 드디어 US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들었다. 리나, 정친원 등 중국 여자 테니스의 레전드들도 달성하지 못했던 주니어 그랜드슬램 우승을 쑨신란이 이뤄냈다. 중국 선수의 주니어 그랜드슬램 우승은 2017년 US오픈 남자단식 우이빙에 이어 9년 만이다.
쑨신란은 12일 열린 주니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안나 푸슈카레바(러시아)를 6-4 4-6 6-0으로 꺾었다. 현 세계여자주니어랭킹 1위인 쑨신란은 이번 대회를 톱시드로 출전했다. 64강부터 8강까지 네 경기를 2-0 스트레이트로 잡아낸 뒤,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세트올 승부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쑨신란은 올해 가장 잘 하는 여자 주니어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J300 플로브디프(불가리아), J500 밀란(이탈리아) 대회를 석권하며 세계 여자주니어랭킹 1위에 올랐다. 그리고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니어 그랜드슬램 성적도 한 몫 했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속 준우승했다. 주니어 그랜드슬램 결승에서의 준우승도 대단한 성과였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맞이한 이번 US오픈에서 쑨신란은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윔블던 결승에서 본인에게 패배를 안겼던 안나 푸슈카레바와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했다.
중국 여자 테니스의 경사다. 여자로 한정할 경우, 리나와 정친원도 이루지 못한 대업을 쑨신란이 이뤄냈다. 쑨신란의 롤모델은 정친원이라고 한다. 남자까지 범위를 넓히면 2017년 우이빙의 주니어 US오픈 우승 이후 9년 만이다. 이후 2021년 샹쥔청이 주니어 윔블던 결승에 올랐지만 타이틀은 차지하지 못했다.
엘레나 리바키나와 아리나 사발렌카의 성인 여자단식 결승전 경기 중 잠시 등장하기도 했던 쑨신란은 이미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성인 여자 최하위 등급인 W15 대회를 두 차례 우승했다. 현재 WTA 599위까지 올라 있다.
주니어 그랜드슬램 챔피언이 모두 성공적으로 성인 무대에 연착륙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보다도 훨씬 큰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중국은 정친원을 뛰어 넘을 초대형 테니스 유망주가 등장했다. 쑨신란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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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