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3경기 연속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3연승 아깝게 실패! 레버쿠젠전 무승부

'설영우 3경기 연속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3연승 아깝게 실패! 레버쿠젠전 무승부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캡쳐아우크스부르크가 강호 바이엘04레버쿠젠을 잡을 뻔했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설영우는 교체 투입돼 활약을 이어갔다.1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엘04레버쿠젠과 2-2 무승부...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캡쳐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캡쳐

아우크스부르크가 강호 바이엘04레버쿠젠을 잡을 뻔했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설영우는 교체 투입돼 활약을 이어갔다.

1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엘04레버쿠젠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 연속으로 3골차 대승을 거둬 깜짝 리그 선두에 올랐던 아우크스부르크는 3전 전승을 거둔 프라이부르크,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밀려 1위를 놓쳤다. 그러나 초반 3경기 2승 1무는 여전히 매우 좋은 성적이다.

레버쿠젠은 2라운드에 우니온베를린 상대로 0-4 대패를 당하는 등 오락가락하던 흐름이 연패로 이어질 뻔했으나, 간신히 무승부를 따내면서 수습했다.

설영우가 투입되기 전 아우크스부르크의 분위기는 이미 좋았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레버쿠젠의 크리스티안 코파네가 넣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과 10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연속골로 역전한 상태였다. 홈팀 레버쿠젠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으나 아우크스부르크는 무실점으로 버티고 있었다.

후반 32분 아우크스부르크가 교체 카드 두 장을 동시에 쓰면서 설영우를 투입했다. 설영우는 마리우스 볼프가 맡고 있던 오른쪽 윙백 자리에 그대로 들어갔다.

경기장에 들어가고 1분 뒤부터 설영우가 오른쪽을 시의적절하게 타고 올라가면서 동료의 스루 패스를 이끌어 냈다. 문전으로 연결해 준 패스는 부정확했으나 상황에 맞는 플레이였다.

교체투입돼 체력이 충분한 설영우는 역습 상황에서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선수 중 하나였고, 득점기회까지 이어지진 않았으나 속공 상황에서 공을 연결하기도 했다. 속공을 원하는 동료에게 스루패스를 시도하는 장면도 있었다.

끈질기게 버티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마침내 동점골을 내줬다. 사실상 슛이라고 볼 수 있는 강한 크로스가 문전으로 투입됐는데, 파트리크 쉬크가 절묘한 뒤꿈치 슛으로 마무리했다. 설영우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수비진의 일원으로서 아쉬운 상황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설영우가 공격적으로 좋은 상황을 만들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전진하던 설영우는 속임동작으로 수비 틈을 벌린 뒤 패스하고 다시 돌려받는 2 대 1 패스를 통해 수비를 뚫고 전진했다. 그러다 반대쪽의 공격수 호드리구 히베이루에게 내준 롱 패스 역시 정확했는데, 그 뒤로 공격이 유효타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로써 설영우는 분데스리가 진출 후 전경기 출장을 이어갔다. 아직 선발 출장은 한 적 없지만 1도움을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리그 적응 중이다.

출처: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