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왜 계속 일찍 빼나? 시메오네 직접 입 열었다..."특별한 이유 없어,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

이강인 왜 계속 일찍 빼나? 시메오네 직접 입 열었다..."특별한 이유 없어,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경기 도중 비교적 이른 시간에 교체하는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는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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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경기 도중 비교적 이른 시간에 교체하는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는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2승 1무 1패로 7위, 소시에다드는 2승 1무 2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 직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20일 말라가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은 직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어 후반 25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 공식 데뷔전에서 터뜨린 데뷔골이자, 이강인이 3년 만에 라리가 무대에서 기록한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야레알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세비야전에서는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을 돕는 정교한 패스로 시즌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시메오네 감독의 주요 공격 옵션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8월 라리가 이달의 골로 선정되고, 아틀레티코 8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강인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아틀레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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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는 아쉬움도 남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이강인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사람이 영향력을 드러냈지만, 이강인을 향한 리버풀의 강한 견제가 이어졌다. 이강인의 영향력도 시간이 흐르면서 다소 줄어들었고, 결국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4분 이강인을 교체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을 향한 리버풀의 거친 플레이를 집중 보도하며 주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아직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스페인 현지에서는 정상적인 프리시즌을 충분히 보내지 못한 이강인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결국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시메오네 감독에게 "이강인은 경기마다 교체되는 경우가 많다. 그의 피지컬 상태는 어떤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시메오네 감독은 특별한 부상이나 신체적인 문제가 교체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선수가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판단했을 때, 남은 시간 동안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선수가 있다면 교체를 선택한다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우리는 이강인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시메오네 감독은 "가장 좋은 것은 감독이 교체할 필요가 없도록 경기 내내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이강인을 향한 주문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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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