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연타석포-38홈런 라모스와 타이 기록…‘천적’ 톨허스트 내세운 LG, 구자욱 빠진 삼성 상대로 4연패 탈출 성공[스경X현장]
LG 오스틴 딘. 연합뉴스LG 앤더스 톨허스트. 연합뉴스[스포츠경향 대구 | 김하진 기자] LG가 선두 다툼 중인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5일 잠실 삼성전부터 이어진 4연패의 사슬을 삼성을 다시 만...


[스포츠경향 대구 | 김하진 기자] LG가 선두 다툼 중인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5일 잠실 삼성전부터 이어진 4연패의 사슬을 삼성을 다시 만나 끊어냈다. 또한 3위 자리도 지켜냈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뽑아냈다. 1사 후 류재혁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강민호 타석 때 2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강민호가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강민호의 시즌 11호 홈런.
그러자 LG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 1사 후 오스틴 딘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3일 두산전 이후 6경기만에 나온 홈런이다.
오스틴은 시즌 37호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이 부문 40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김도영의 격차를 3개로 줄였다.
그리고 오스틴은 5회에도 다시 손맛을 봤다. 이번에는 후라도의 5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8호 홈런. 개인 세번째 연타석 홈런 기록을 세운 오스틴은 김도영과의 격차도 2홈런으로 줄었다.
또한 이 홈런으로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도 세웠다. 2020시즌 로베르토 라모스가 세운 38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팀 선발 투수들은 제 역할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 톨허스트는 5.1이닝 7안타 1홈런 3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99개였다.
톨허스트는 앞서 올 시즌 삼성전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 1.24를 기록했다. 대구에서 올린 성적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2.45였다. 이날 6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삼성 후라도는 6이닝 9안타 2홈런 2볼넷 4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불펜이 가동되자 삼성이 다시 한번 힘을 냈다. 7회 선두타자 강민호가 LG 두번째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후속타자 김성윤이 친 땅볼 타구를 상대 2루수가 실책을 저지르면서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대타 박승규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아웃카운트가 한꺼번에 두개 늘어났지만 그 사이 강민호가 홈인하며 3-2로 앞섰다.
LG 역시 상대 불펜을 공략했다. 8회 1사 후 이승민에게 박동원이 우중간 2루타, 신민재가 볼넷을 얻어내며 투수를 강판시켰고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치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이어 송찬의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수비가 병살타를 만드는 데 실패하면서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인했고 4-3으로 다시 앞섰다. 삼성 투수는 다시 미야모리 사토시로 바뀌었고 문보경이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이어갔으나 천성호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LG는 8회말 존 케네디를 올려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 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9회 한 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전 훈련 도중 담 증세로 빠진 ‘타율 1위’ 구자욱의 빈 자리가 여실히 느껴졌다.
대구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