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FA' 1군 가세, 불펜 재충전 마친 LG, 삼성전 라인업 공개, 3위 사수 총력전

'14억 FA' 1군 가세, 불펜 재충전 마친 LG, 삼성전 라인업 공개, 3위 사수 총력전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6회말 무사 만루 등판한 LG 김강률이 1루 관중석의 두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5.07/[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치열한 순위 싸움이 한창인 LG 트윈스가 불펜진에 든든한 지원군을 불러들였다. '14억...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6회말 무사 만루 등판한 LG 김강률이 1루 관중석의 두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07/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6회말 무사 만루 등판한 LG 김강률이 1루 관중석의 두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5.07/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치열한 순위 싸움이 한창인 LG 트윈스가 불펜진에 든든한 지원군을 불러들였다.

'14억 FA' 김강률과 신예 이종준이 1군 엔트리에 전격 합류하며 불펜진을 보강했다.

LG는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 2연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투수 김강률과 이종준을 1군에 전격 등록하고, 배재준, 김윤식, 조원태를 말소했다.

▶'최대 14억' 베테랑 불펜 김강률의 가세, 가뭄의 단비 될까

단연 눈길을 모으는 이름은 우완 베테랑 김강률이다.

두산 베어스 출신 우완 김강률은 2024년 12월 LG와 계약기간 3+1년, 최대 14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9억 원)에 FA 계약을 맺고 쌍둥이 유니폼을 입었다.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LG 김강률이 역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4.29/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LG 김강률이 역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4.29/

풍부한 경험과 강한 구위를 자랑하는 김강률의 1군 가세는 시즌 막판 부상선수 등으로 애를 먹던 LG 불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LG는 불과 일주일 전 잠실 삼성전 혈투 및 이어진 4연패 여파로 필승조의 피로도가 극에 달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10일과 11일 이틀간 경기가 없어 숨을 돌린 데 이어, 미국에서 돌아온 '구원왕' 고우석의 컨디션 완전 회복과 김강률·이종준의 엔트리 등록까지 이루어지며 뒷문을 재정비했다.

불안했던 구원진을 재건한 LG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동시에, 추격해 오는 4위 KIA 타이거즈와의 0.5경기 차 불안한 리드를 벌려 안정적인 3위를 우선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 투구하는 LG 이종준.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5.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 투구하는 LG 이종준.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5.03/

▶'천적' 톨허스트 선발 출격, LG 12일 대구 삼성전 선발 라인업 공개

지친 불펜을 충원한 LG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필승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천성호(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이주헌(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LG 톨허스트와 삼성 후라도. 스포츠조선DB
LG 톨허스트와 삼성 후라도. 스포츠조선DB

선발 투수는 삼성을 상대로 극강의 면모를 보여온 외국인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다. 톨허스트는 지난 5일 잠실 삼성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상극 관계를 입증한 바 있다. 삼성전 5경기 3승1패, 1.24의 평균자책점.

이틀간의 달콤한 휴식으로 필승조의 체력을 충원한 데 이어 김강률까지 가세한 LG가 '천적' 톨허스트를 앞세워 삼성전 시즌 마지막 시리즈를 반등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