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VNL 4강 ‘월드 클래스’ 일본에 도전하는 라미레스호…분명 한 수 위, 중국전 경기력 재현해야 실낱 같은 가능성 있다
출처 |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분명 한 수 위 상대. 120%를 끌어올려야 이변을 기대할 만하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일본과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4강전을 치른다.한국은 8강에서 난적 중국을 세트스코어...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분명 한 수 위 상대. 120%를 끌어올려야 이변을 기대할 만하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일본과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8강에서 난적 중국을 세트스코어 3-1 격파했다. 일본은 인도를 3-0 여유롭게 이겼다.
일본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6위에 자리한 월드 클래스 팀이다. 18위의 이란과 비교해도 순위가 매우 높다. 일본은 당장 지난달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윙스파이커 트리오는 세계 레벨이라 막기 힘든 게 사실이다. 아포짓 스파이커 니시다 유지, 아웃사이드 히터 타카하시 란, 이시카와 유키 등은 아시아에서는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차원이 다른 경기력으로 일본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타카하시가 65득점, 니시다가 49득점, 이시카와가 48득점으로 균형감 있는 분배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을 넘기 위해서는 중국전에서의 경기력, 집중력을 재현해야 한다. 라미레스호는 이기기 힘들어 보였던 중국을 상대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이변을 일으켰다. 중국은 FIVB 랭킹이 현재 33위에 머물고 있지만 VNL을 소화하며 포인트가 떨어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 높이와 힘 등 여러 면에서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고 봤는데, 허수봉과 임동혁, 임성진, 이상현 등이 제 몫을 하며 승리했다.
중국전에서의 플레이라면 일본을 상대로도 선전을 기대할 만하다. 높이 면에서는 분명 일본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만큼 공수에 걸쳐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상대를 괴롭힐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이 2027 LA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1~3위에게는 내년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일단 결승에 가면 올림픽행 꿈을 구체화할 수 있다. 패배할 경우에는 3~4위전으로 향해 이란-호주 경기 패자와 최후의 승부를 벌여야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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