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사 최초’ 이강인의 수상 소식에 西 현지도 감탄 “이보다 더 화려한 시나리오는 없다”
2026년 8월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득점자로 선정된 이강인. 라리가 공식 채널[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이강인이 한국 축구 선수 첫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스페인 현지도 이강인의 공식 데뷔전은 완벽에 가까운 시나리오라고 조명했다.라리가는 지난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말라가전 득점이 8월...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이강인이 한국 축구 선수 첫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스페인 현지도 이강인의 공식 데뷔전은 완벽에 가까운 시나리오라고 조명했다.
라리가는 지난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말라가전 득점이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엄청난 왼발 슈팅”이라고 선정 이유도 짧게 밝혔다.
이 득점은 지난달 20일 나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말라가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가 없는 아틀레티코의 전반전 경기력은 답답했다. 승격팀 말라가를 압도하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유효 슈팅은 겨우 1개에 그쳤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말라가에게 좋은 공격 기회를 허용했다. 다행히 얀 오블락 골키퍼의 연속 선방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결국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후반 12분 마르틴을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로써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소속 친선이 아닌 첫 공식전 데뷔가 성사됐다.
이강인이 투입되고 13분이 지난 후반 25분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우측면에서 혼자 드리블을 시도하며 중앙으로 올라왔다. 이후 왼발로 파 포스트를 조준하고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옆 그물을 갈랐다. 이강인의 공식전 데뷔전에서 데뷔골이 터졌다.
이강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틀레티코는 후반 40분 알렉스 바에나의 멋진 프리킥 득점까지 추가해 말라가에 2-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강인의 수상 소식에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이강인의 데뷔전은 이보다 화려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이어 “한국 공격수는 리그 개막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답답하게 흘러가던 경기를 개인의 능력으로 풀어냈다”며 “라리가는 번뜩이는 재능을 보여준 이강인에게 8월 최고의 득점상을 수여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공식 데뷔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하고 이달의 골까지 수상했다. 이강인에게 앞으로 엄청난 자신감을 줄 것이다”라며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이강인이라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찾았다. 그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라고 극찬을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