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해결책 가르쳐줬다" 중국전 역전승 비결 따로 있었다, 사령탑이 밝힌 진실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한국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7일 열린 태국과 2026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타임 아웃 도중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을 이끄는 수장 아시예나 라미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을 이끄는 수장 아시예나 라미레스 감독이 승리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은 10일 일본 후쿠오카의 기타큐슈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 8강전에서 중국을 만나 3-1(17-25, 25-21, 25-22, 29-2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최종 성적에 따라 4위에 위치한 한구은 5위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4강에 나섰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2028 LA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만큼 최정예 멤버가 나서고 있다.
허수봉과 임동혁은 나란히 21점씩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이상현도 14점으로 힘을 보탰고, 교체 투입된 임성진(국군체육부대)도 11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일본 디 앤서는 라미레스 감독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우리는 3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선수들에게 높은 타점에서 스파이크를 때리는 방법, 서브의 변형을 늘리는 방법, 상황에 맞춘 플레이를 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 왔다. 긴 시간 공을 들여온 끝에 오늘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을 다시 준결승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매우 자랑스럽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팀의 강점에 대해서는 "첫째는 팀워크, 둘째는 빠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제는 높은 타점에서 스파이크를 때리는 법도 알고 있다. 정말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었다"라며 자신감을 어필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으로부터 배움이 있었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시즌 SV리그의 오사카 블루테온, 사카이 블레이저스, 제이텍트 스팅스 아이치 등 현장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코치들과 의견을 나누고 일본 배구를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매우 비슷하다. 일본은 배구 플레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바꿔왔다. 파이프 활용법, 미들블로커 활용법, 상대 미들블로커를 상대하는 법 등 우리에게 해결책 몇 가지를 가르쳐줬다. 나에게는 큰 배움이었다"고 돌아봤다.
일본은 11일 인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이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한국과 맞붙게 된다.
라미레스 감독은 "일본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매우 설렌다. 전력으로 맞서 싸워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