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활짝 웃는다! '토미 존 수술' 전체 2순위 좌완, 430일 만의 등판서 6이닝 무실점 쾌투…시즌 막판 마운드에 힘 보탤까
[SPORTALKOREA] 한휘 기자= 시즌 막판 KIA 타이거즈 마운드에 '히든 카드'가 더해질까. 윤영철이 퓨처스리그에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윤영철은 11일 충남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

[SPORTALKOREA] 한휘 기자= 시즌 막판 KIA 타이거즈 마운드에 '히든 카드'가 더해질까. 윤영철이 퓨처스리그에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윤영철은 11일 충남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삼진이 하나도 없었지만, 맞혀 잡는 투구를 통해 효율적으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1회에는 수비 실책으로 나간 한 명의 주자를 빼면 세 타자를 빠르게 정리했고, 2회에는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3회도 안타 하나만 맞고 넘긴 윤영철은 4회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민준을 5-4-3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번에도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1사 후 박상목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도루 저지에 이어 이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는 64개로 여전히 적었고, 이에 6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2사 후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한경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6회까지 책임진 후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가 3-2로 이기며 윤영철은 승리 투수가 됐다.
윤영철의 마지막 공식전 등판은 지난해 7월 8일 한화와의 1군 경기였다. 이후 팔꿈치에 칼을 대며 오랜 공백기를 가졌고, 이번에 430일 만의 공식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투구로 희망을 키웠다.

윤영철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라는 높은 순번으로 KIA에 지명됐다. 구속이 느린 편임에도 준수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 등 '즉시전력감'이라는 호평과 함께 1년 차부터 중용됐다.
2023시즌 윤영철은 25경기(24선발) 122⅔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로 훌륭한 1년 차 시즌을 보냈다. 2024시즌에도 부상으로 고전하긴 했으나 17경기 81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로 선전하며 KIA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2025시즌 투구폼 변경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했고, 13경기 50이닝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마주했다. 여기에 팔꿈치 부상까지 겹쳤다. 고교 시절부터 무리한 여파가 터져 나왔다.
결국 이해 9월 4일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장기간의 이탈이 확정됐다. 시즌 후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으나 부상의 여파인지 탈락했고, KIA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일반적인 재활 기간을 생각하면 2027시즌에 돌아오리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회복이 순조로운지 지난달부터 공을 다시 던지기 시작했고, 11일 2군 엔트리에 등록되기까지 했다. 심지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더니 호투까지 펼친 것이다.
이에 시즌 막판 1군에서 윤영철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적인 관측도 쏟아지고 있다.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 투수진에 정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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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