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 줄다리기, 불펜이 놓쳤다…한화, NC에 초접전 끝 '역전패'

1점 차 줄다리기, 불펜이 놓쳤다…한화, NC에 초접전 끝 '역전패'

한화 문현빈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팽팽했던 줄다리기를 끝내 불펜이 놓쳐버렸다. 문현빈과 허인서의 홈런포를 앞세워 초접전의 명승부를 연출했으나, 막판 마운드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씁쓸한 2연패를 떠안았다. 한...

한화 문현빈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문현빈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팽팽했던 줄다리기를 끝내 불펜이 놓쳐버렸다. 문현빈과 허인서의 홈런포를 앞세워 초접전의 명승부를 연출했으나, 막판 마운드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씁쓸한 2연패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대 9로 역전패했다.

초반 리드는 한화가 잡았다.

페라자의 122km/h 체인지업 안타와 허인서의 땅볼, 김태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

이도윤의 병살타 때 페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은 데 이어, 리드오프 심우준이 중견수 방향 안타를 터뜨리며 2대 0으로 앞섰다.

마운드에선 선발 황준서가 1~2회 4탈삼진으로 무실점 역투했으나, 3회초 2사 후 권희동에게 볼넷, 박민우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실점한 뒤 볼넷과 김휘집의 적시타가 겹쳐 2대 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쫓고 쫓기는 초접전이 이어졌다.

한화는 3회말 최인호의 2루타와 문현빈·강백호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3대 2로 앞서갔으나, 4회초 NC 김형준의 솔로포로 3대 3 동점을 허용했다.

곧바로 4회말 허인서가 123km/h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솔로포를 터뜨려 4대 3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5회초 황준서가 박건우에게 안타, 블레인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4대 5로 뒤집혔다. 황준서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 역시 리드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5회말 심우준의 볼넷에 이어 문현빈이 12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15호 투런포를 터뜨리며 6대 5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6회초 이민우가 내야안타와 희생번트,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장유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김서현이 1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김서현이 1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이후 8회초 강재민, 조동욱, 김종수가 잇따라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6대 9로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8회말 노시환의 볼넷과 페라자의 2루타,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7대 9까지 추격했다.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오른 김서현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9회말 심우준과 강백호의 안타가 터져 나왔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시 연패에 빠진 한화는 오는 13일 오웬 화이트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재도약을 노린다.

출처: 대전일보